보기만 해도 공감! 결혼이라는 '첫걸음'을 내딛는 오랜 연인의 다양한 감정이 담긴 [초행]
17.12.04 10:20
오래된 연인에 대한 세심한 묘사로 전세계 영화제에서 극찬받고 있는 [초행]이 두 주인공의 캐릭터포스터를 공개했다.
[초행]은 동거를 하고 있는 '지영'과 '수현'이 결혼을 생각할 시기가 찾아오면서 서로의 가족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랜 연인이 겪는 상황과 감정을 보여주는 드라마.
우선 ‘지영’이 활짝 웃으며 ‘수현’을 바라보고 있는 캐릭터포스터는 인물의 사랑스러운 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밝게 비추는 햇살 아래 환히 웃으며 애인을 바라보는 ‘지영’에비해‘수현’은 그저 얕은 미소를 짓고 ‘지영’의 시선을 피해 아래만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또 다른 캐릭터포스터에서는 ‘수현’이 정면을 바라보며 사색에 빠져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영’ 또한 ‘수현’이 아닌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서 둘 사이 묘한 긴장감이 맴돌고 있는 듯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난 지금 이대로가 좋은데…넌?’이라는 포스터 속의 카피는 오랜 연인이 서로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싶은 마음을 잘 나타낸다는 점에서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초행]은 이번 30일에 개막하는 제 43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르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개봉 전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을 받으며 극찬 세례를 받고 있는 <초행>은 현재 관객들이 기다리고 있는 웰메이드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초행]은 지난 8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제 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현재의 감독 부문 베스트 이머징 디렉터상 수상 및 청년비평가 부문에서 특별언급을 받으며 주목 받았다. 또한 남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 32회 마르델플라타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각본상까지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외 영화제의 연이은 수상으로 이미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초행]은 제 43회 서울독립영화제 본선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다시 한 번 수상 기회를 노린다.
12월 1일(금)오후8시 서울아트시네마와 12월 6일(수) 오후 5시 30분 CGV압구정 ART2관에서 김대환 감독이 참석하는 GV도 함께 진행되며,12월 3일(일) 오전 11시 CGV 압구정 ART2관에서도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는 [초행] 주인공들의 대사를 통해 남녀 각자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는 한정판 ‘초미니 속마음 인터뷰’를 배부할 계획이다. 개봉 전 영화를 미리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에게이번 서울독립영화제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초행]은 12월 7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인디플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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