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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영화ver] 회사에서 살아남는 방법

13.05.15 17:41

"회식은 제 업무가 아닙니다만."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자발적 계약직 '미스 김'은 회식 참여를 강요하는 '장규직 팀장'에게 이렇게 말하며 쿨하게 퇴근합니다. 열두시가 되면 대화를 끊고라도 밥을 먹으러 가고, 여섯시가 되면 칼같이 퇴근하는, 거기에 상사 눈치 보지 않고 자기 업무에만 충실하는 미스 김의 모습은 진정한 '갑'이라고 인정받을 만 합니다. 오늘도 '칼퇴'를 꿈'만' 꾸며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위해서 무비라이징이 모아봤습니다. 영화 속 '직장의 신' 지금 시작합니다!
 

1.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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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세스 고든
출연 : 케빈 스페이시, 제니퍼 애니스톤, 콜린 파렐 등
러닝타임 : 100분/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죽이고 싶을 만큼 짜증나는 직장상사, 그렇다면 정말 죽여버리는 건 어떨까요? 여기 서로의 상사를 없애주기로 결의하는 다소 과격한 후배들이 있습니다. 직원을 개처럼 부리는 사이코 상사, 틈만 나면 성추행성 발언에 들이대기 바쁜 노처녀 상사, 쥐뿔도 능력없는 낙하산 상사를 퇴치하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남자들. 이 남자들의 의기투합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그들은 과연 상사들을 없애고 평온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상사때문에 잔뜩 스트레스 받은 당신, 영화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은 당신이라면!
 
 
2. 더 프로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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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앤 플레쳐
출연 : 산드라 블록, 라이언 레이놀즈 등
러닝타임 : 107분/ 등급 : 15세 관람가
 
화려한 뉴욕의 잘나가는 출판사. 완벽할 것만 같았던 앤드류(라이언 레이놀즈 분)의 직장생활은 골드 미스 마가렛(산드라 블록 분)으로 인해 하루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업무적인 심부름은 일상이요 커피와 스타킹 심부름까지 아무렇지 않게 패스할 수 있는 내공도 생겼겠다, 슬슬 비서로서 인정받기 시작 했는데 이번엔 이 상사가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그것도 비자문제 때문에 추방당하지 않기 위한 위장결혼입니다. "비자 문제만 해결되면 금방 이혼 해 줄게" 그 한마디만 믿고 시작한 결혼 생활, 그들은 과연 순탄하게 이혼할 수 있을까요? 집에서까지 상사를 모셔야 하는 앤드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히스테릭 하지만 멋진 직장상사와의 로맨스를 꿈꿔 본 당신이라면!
 

3.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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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데이빗 플랭클
출연 :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등
러닝타임 : 109분/ 등급 : 12세 관람가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뉴욕에 상경한 앤드리아 삭스(앤 해서웨이 분)는 명문대 출신의 재원입니다. 꿈에 잔뜩 부풀어 여러 언론사에 이력서를 넣지만 합격한 곳은 단 한곳, 패션지 <런웨이>의 '비서' 뿐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겐 꿈의 직장일지 모르나 앤드리아에게는 지옥같은 현실이 펼쳐졌습니다. 출근 첫 날부터 비상사태로 새벽에 불려나가고 하루하루가 야근인 것은 당연한 일! 패션업계에 종사한다는 죄(?)로 365일 24시간 다이어트 모드를 가동해야 합니다. 거기에 깐깐한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매릴 스트립 분)의 비위를 맞추는 것은 기본입니다. 
본래 꿈인 뉴요커지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1년을 버티기로 결심하는 앤드리아. 이 모든 현실을 뚫고 일과 사랑을 모두 잡아낼 수 있을까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전쟁같은 직장에서 살아남아 본 경험이 있는 당신, 패션 업계에서 일해본 당신이라면!

 
4. 인굿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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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폴 웨이츠
출연 : 토퍼 그레이스, 스칼렛 요한슨, 데니스 퀘이드 등
러닝타임 : 109분/ 등급 : 15세 관람가
 
잘나가는 잡지 광고 이사였든 댄 포먼(데니스 퀘이드 분)은 기업 합병으로 인해 아들뻘의 새파랗게 젊은 '놈' 카터 듀리아(토퍼 그레이스 분)을 상사로 모시게 됩니다. 댄은 의욕만 앞선 워커홀릭 카터에게 많은 불만을 갖고있지만 반대로 카터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댄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설상가상(?)으로 우연히 댄의 딸인 알렉스 (스칼렛 요한슨 분)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리고 맙니다. 아빠의 웬수같은 직장상사임을 알고도 카터의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알렉스. 그녀는 '딸을 꼬득여서 술이나 마약을 한다면 다리를 부러뜨려 버릴 것' 이라고 말하는 아버지에 맞서 안전하게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요? 그리고 댄은 카터를 인정하고 그와 극적인 화해를 이루어 낼 수 있을까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부모님이 반대하는 사랑을 강행한 당신, 나이 어린 상사 모시며 자존심 상하는 일을 견뎌 낸 당신이라면!
 
 
5. 사랑은 타이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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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레지스 로인사드
출연 : 로망 뒤리스, 데보라 프랑소와 등
러닝타임 : 107분/ 등급 : 15세 관람가
 
타이핑이 최고 인기 스포츠인 1958년. 시골에서 막 상경한 로즈는 보험사 사장인 루이의 비서로 취업에 성공합니다. 엉망진창의 업무실력으로 일주일만에 잘릴 위기에 처한 로즈! 그러나 로즈가 회심의 광속 독수리타법 타이핑 실력을 공개하자 루이는 그녀를 '활용'할 게획을 세웁니다. 스포츠 광인 루이는 그녀에게 타이핑 대회에 나갈 것을 권유하고 이들은 타이핑 챔피언을 향한 불꽃튀는 트레이닝을 시작합니다. 스포츠에만 관심있는 엄한 상사 루이와 발랄한 타이핑 천재 비서 로즈의 직장 로맨스는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요? 그들은 완벽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직장상사와의 로맨스를 통해 신데렐라를 꿈꿔본 당신이라면.
 

6. 패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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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피터 호윗
출연 : 라이언 필립, 레이첼 리 쿡, 클레어 포라니 등
러닝타임 : 108분/ 등급 : 15세 관람가
 
앞에 나온 직장상사들은 애교수준입니다. 여기, 정말 죽이고 싶은 직장상사가 있습니다. 스탠포드 출신의 컴퓨터 천재 마일로는 제 2의 빌게이츠를 꿈꾸며 벤쳐회사를 설립하고 디지털 컨버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그에게 컴퓨터 업계의 실력자이며 백만장자인 게리 윈스턴이 스카웃을 제의합니다. 프로그래머로서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 마일로는 제의에 승낙하고 대기업에 입사하게 됩니다. 그런데 완벽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회사 생활은 벤처 회사의 창립멤버였던 테디가 처참하게 살인을 당하며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마일로 역시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 기술을 독점하려는 대기업의 음모 속에서 마일로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회사 내 부조리한 현실을 목격 한 적 있는 당신, 상사에게 아이디어를 빼앗긴 경험이 있는 당신이라면!
 
 
7.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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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임상윤
출연 :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등
러닝타임 : 96분/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영화입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금속제조회사지만 실제로는 살인청부회사의 과장 지형도(소지섭 분). 그는 탁월한 냉정함과 차분함으로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앞에 10년 전 자신의 모습과 너무 닮은 알바생 훈(김동준 분)이 나타납니다. 훈과의 임무 수행 중 그는 처음으로 '망설임'을 느끼고 상사의 지시를 거부합니다. 사실 이 영화가 익숙한 것은 우리네 회사를 그대로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능력은 좋으나 인사이동 때마다 토사구팽되는 계약직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술에 쩔어 사는 조기 퇴직자들, 승진은 그저 남의 이야기인 만년 과장들, 믿던 부하직원에게 뒷통수 맞는 상사들, 회사의 인정을 받기 위해 오직 일만 하다가 사랑과 행복까지 포기해야만 하는 노총각, 노처녀 직장인 까지. 그들의 회사에 대한 반란은 과연 성공일까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회사에 복종만을 강요 당한 당신이라면!
 
 
 
(사진=영화 보도자료,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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