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와 인간 여자의 사랑…아름다우면서도 충격적인 [세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포스터
18.01.08 11:07
판타지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셰이프 오프 워터: 사랑의 모양]이 2월 22일 개봉을 확정 짓고 독보적 비주얼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순수하고 아름다운 로맨스 판타지.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깊은 물 속을 배경으로 목소리를 잃은 여인 엘라이자와 온 몸이 비늘로 뒤덮인 괴생명체가 서로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치 한 폭의 예술 작품처럼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표현돼 더욱 신비롭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단 한 줄의 카피 없이도 둘 사이의 애틋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로맨스 판타지를 예고한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했으며, “매혹적인 로맨틱 판타지”(VARIETY), “황홀하고 아름다운 로맨스”(THE GUARDIAN), “이상하고 경이로운 마법 같은 영화”(ENTERTAINMENT WEEKLY),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최고의 걸작”(THE TELEGRAPH), “샐리 호킨스의 인생 연기”(THE TELEGRAPH) 등 최고의 찬사를 얻고 있다.
또한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과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3관왕을 수상한데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제75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오르면서 수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내 사랑]에서 화가 ‘모드 루이스’ 역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친 샐리 호킨스가 엘라이자 역을 맡았고, [녹터널 애니멀스],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2번의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된 마이클 섀넌과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헬 보이] 시리즈의 더그 존스, [컨택트],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이클 스털버그, [히든 피겨스], [설국열차], [헬프]의 옥타비아 스펜서 등 명배우들이 출연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줄거리-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언어장애를 지닌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의 곁에는 수다스럽지만 믿음직한 동료 젤다(옥타비아 스펜서)와 서로를 보살펴주는 가난한 이웃집 화가 자일스(리차드 젠킨스)가 있다. 어느 날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힌 채 들어오고, 엘라이자는 신비로운 그에게 이끌려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음악을 함께 들으며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목격한 호프스테틀러 박사(마이클 스털버그)는 그 생명체에게 지능 및 공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험실의 보안책임자인 스트릭랜드(마이클 섀넌)는 그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 한다. 이에 엘라이자는 그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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