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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초청! 홍상수 감독의 신작 [풀잎들] 출연진 스틸 공개

18.01.19 09:35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2번째 장편영화인 [풀잎들]이 오는 2월 15일 개막하는 제6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 되었다고 [풀잎들]의 해외 배급사인 (주)화인컷이 전했다.

[풀잎들]을 포럼섹션에 초청하게 된 집행위원장 Christophe Terhechete (크리스토프 테레히테)는 “[풀잎들]은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이 그러하듯, 단 한음절도 바꾸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처럼 그 자체로 완벽한 형태를 갖추고있다. 우리 는 그안에 담긴 유머와 신랄함, 신중한 아름다움, 관대함, 인간미를 사랑한다.”며 홍상수 감독 의신작에 깊은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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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포럼섹션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이 지난 1997년에 초청되어 “한국영화에 새로운 막이 열렸다.”는 극찬을 받은바 있다. 베를린 영화제측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을 21년만에 포럼섹션에 선보이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풀잎들]을 포럼섹션의 첫 상영작으로 선정하였다.

[풀잎들]은 베를린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과 함께 1차 공식스틸을 공개했다. 김민희, 정진영, 기주봉, 서영화, 김새벽, 안재홍, 공민정등 배우들의 다채로운 면모가 담겨있는 1차 공식스틸은 홍상수 감독의 전작 [그후]와는 또 다른 질감의 흑백영화 [풀잎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풀잎들]은 2018년 하반기 국내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줄거리-

커피집이 있을것 같지 않은 골목안으로 커피집이 있고 사람들이 커피집안 여기저기에 앉아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밖에는 건너편 슈퍼 아줌마가 심어 놓은 몇가지 종류의 야채의 새싹들이 고무대야안에서 자라나고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서로 섞이고 서로에게 익숙해집니다. 한여자는 그들을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밤이 되도록까지 커피집을 떠나지 않습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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