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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미국 대통령과 '맞짱'뜬 용감한 기자들의 이야기! 스티븐 스필버그의 [더 포스트]

18.01.22 13:33


스티븐 스필버그가 세상을 뒤흔든 ‘펜타곤 페이퍼’ 보도 실화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 [더 포스트]로 복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 포스트]는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이 30년간 은폐해 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기밀문서를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충격 보도 실화.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유수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이다. 

[더 포스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쉰들러 리스트][캐치 미 이프 유 캔][스파이 브릿지] 등 실화 드라마 장르에서 유난히 빛나는 연출력을 드러낸 바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다시 한 번 실화 영화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인류의 아픔과 참혹함을 그린 [쉰들러 리스트]부터 거짓말 같은 희대의 사기극 [캐치 미 이프 유 캔], 역사상 가장 영리한 스파이 교환 작전 [스파이 브릿지]까지 여러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재미는 물론, 묵직한 메시지까지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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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는 이번 작품 [더 포스트]로 1970년대 전 세계를 뒤흔든 ‘펜타곤 페이퍼’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이야기에 본능적으로 이끌렸다. 리즈 한나의 각본은 말하고자 하는 주제, 비평적 시각, 매력적인 인물로 나를 사로잡았다”고 [더 포스트]와의 만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그동안 역사적 사실을 다룬 많은 작품을 만들었지만 사건과 관련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세상을 떠난 후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순간을 경험한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 함께 이야기했고, 이것이 많은 영감을 주었다”며 그동안의 실화 작품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당시 워싱턴 포스트의 최초 여성 발행인이었던 ‘캐서린’에 대해, “실제로 ’캐서린’은 언론의 역사에서 가장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성공 스토리만큼이나 그녀가 지도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히며, 제 목소리를 내려 했던 한 여성의 현실적인 이야기에도 포커스를 맞췄음을 드러냈다. 

[더 포스트]는 개봉 직후 북미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해외 평단으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고 있다. 해외 유수 언론은 “지금 이 순간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CNN.COM), “묵직하고 단단한 스필버그의 작품. 논쟁의 여지가 없는 수작!”(New Yorker), “올해 꼭 봐야할 영화!”(TIME),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더 포스트]에 그의 핵심을 모두 담아냈다”(Accociated Press), “당신의 기대를 만족시킬 세련된 수작. 오스카 수상 후보에 오를 만하다”(New York Post), “시사적이고 시의적이다. 1971년에 있었던 역사 스릴러가 현재에 선사하는 짜릿한 풍자극”(indieWire) 등 시대를 관통하는 통쾌한 사회적 메시지는 물론, 거장 감독의 내공으로 빚어낸 또 하나의 실화 명작에 대한 찬사를 보내, 영화의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더 포스트]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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