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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Legend)'을 벤치마킹한 헐리웃 스타들

13.05.22 11:45

벤치마킹. 특정 분야의 우수한 상대를 롤모델로 삼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배우며 부단히 자기 혁신을 추구하는 경영학 용어입니다. 그런데, '경영'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헐리웃에서 가장 활발히 벤치마킹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그래서 무비라이징이 준비했습니다. 이미 아이콘이 된 스타들을 벤치마킹한 신예들! 지금 시작합니다.
 
 
* 브래드 피트 - 로버트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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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영화<스파이게임>이 개봉했을 때, 관객들은 두 주연배우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이 너무도 닮았기 때문이었죠. 지금은 50대에 접어든 중년이지만 삼십대의 브래드피트는 전성기의 로버트 레드포드와 많이 닮아있었습니다. 그들의 인연은 이 영화가 처음이 아니었는데요, 90년대 초반 브래드피트는 로버트레드포드가 연출한 <흐르는 강물처럼>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고 하네요. 
 
 
* 카메론 디아즈 - 엘렌 바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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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서글한 눈에 함박웃음을 짓는 금발 미인. 우리가 카메론 디아즈를 떠올릴때 생각하는 단어들입니다. 그런데 카메론 디아즈 이전에 이런 매력을 가진 여배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스위치>와 <오션스 서틴>등에 출연한 배우 엘렌 바킨인데요. 엘렌 바킨의 젊은 시절 모습은 카메론 디아즈의 데뷔 초와 너무도 닮아있습니다.
 
 
* 크리스찬 베일 - 제임스 브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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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수염을 기른 '베트맨'은 제임스 브롤린의 젊은 시절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사진만 봐도 두 사람의 모습이 매우 닮아있음을 알수 있는데요. 심지어 제임스 브롤린의 아들 조쉬 브롤린보다 더 닮은 모습입니다. 크리스찬 베일이 의도했던 그렇지 않았던간에 제임스 브롤린과 같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성공한 것 같습니다.
 

* 킬리언 머피 - 찰리 채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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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언 머피가 누군지 모르시겠다구요? 그러면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닥터 크레인은 기억하시나요? <브로큰>, <레드라이트>등으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킬리언 머피는 놀랍게도 헐리웃의 전설, 찰리 채플린과 꼭 닮았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찰리 채플린은 늘 검정 페도라를 쓰고 콧수염을 붙인 채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사실 찰리 채플린은 굉장한 미남이었다고 하네요. 사진만 봐도 두 사람, 매우 닮아있죠?
 

* 헤더 그레이험 - 골디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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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허드슨과 골디 혼은 친 모녀사이입니다만 사실 크게 닮았다고 손꼽히지는 않습니다. 풍기는 이미지가 비슷 할 뿐이지요. 오히려 제 2의 골디 혼이라고 불리는 배우는 헤더 그레이험입니다. 그녀는 <행오버>, <브로큰>등에서 꾸준히 주연을 맡으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금발머리와 큰 이목구비가 친 딸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닮아있습니다.
 

* 제임스 프랑코 - 제임스 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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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청춘스타 제임스 딘을 빼닮은 마스크와 강렬한 눈빛. 제임스 프랑코의 외모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영원히 그를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그의 데뷔작은 제임스 딘 전기 영화인 <제임스 딘>이라고 하네요. 그는 이 영화를 통해 반항적 이미지를 완벽히 소화하며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합니다. 그러나 포스트 제임스 딘으로서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 정작 본인의 연기를 펼치지 못했는데요. 최근 들어 <스파이더맨3>, <아이스맨>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습니다.
 

* 제니퍼 로렌스 - 르네 젤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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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슨의 일기>, <미스 포터>의 르네젤위거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헝거게임>의 제니퍼 로렌스. 그 둘에게는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쥔 것 이외에도 유사점이 많습니다. 바로 그들의 외모인데요. 금발머리와 사랑스럽고 쾌활한 웃음이 많이 닮았죠? 스물 넷의 나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 HOT스타로 자리매김 한 만큼 르네 젤위거의 '브리짓'을 뛰어넘는 연기를 펼치기를 바랍니다. 
 

* 릴리 소비에스키 - 헬렌 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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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볼과 초승달 눈웃음이 지는 눈. 묘하게 닮은 느낌의 두 배우입니다. 심지어 팬들은 그들에게 친자 소송이 필요하다고까지 말한다는군요. 릴리 소비에스키는 98년 <딥 임팩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히 이 때의 릴리 소비에스키는 96년 긴 생머리로 남자들의 마음을 훔쳤던 <트위스터>의 헬렌 헌트와 매우 닮아있다고 하네요.
 

* 리즈 위더스푼 - 시빌 셰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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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수지가 있다면 2000년대 초 미국에는 리즈 위더스푼이 있었습니다. 리즈 위더스푼은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금발이 너무해>를 통해 친근한 이미지의 여배우로 자리잡았습니다. <택시 드라이버>의 시빌 셰퍼드 역시 오래 전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았었지요. 두 여배우는 모두 '옆집에 살 것 같은 소녀'라는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스칼렛 요한슨 - 마릴린 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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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섹시의 아이콘 마릴린먼로. 그 어떤 여배우를 감히 마릴린먼로에 견줄 수 있을까요. 최근 포스트 마릴린먼로로 급부상하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스칼렛 요한슨인데요. 염색한 금발과 의도적인 페미닌룩, 붉은 립스틱 등, 마릴린 먼로의 이미지를 벤치마킹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과연 50년이 지난 후 스칼렛 요한슨은 시대를 풍미한 섹시의 아이콘으로 평가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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