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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 음료수 사건'을 모티브로한 10대 소년, 소녀의 잔혹한 느와르 [괴물들]

18.01.30 09:58


청춘느와르 [괴물들]이 오는 3월 8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괴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청춘느와르.

[괴물들]은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와 영화진흥위원회 국제공동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되며 기획 단계부터 주목받은 작품. ‘제초제 음료수 사건’이라는 충격적 실화를 모티브로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이면을 완성도 있게 그려낸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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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와이프], [저글러스]와 영화 [그물] [여교사]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원근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괴물이 되어가는 소년 ‘재영’역을,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KBS 드라마 [고백부부]의 ‘고독재’ 역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배우 이이경은 [괴물들]의 ‘양훈’ 역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KBS 드라마 스페셜 [강덕순 애정 변천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박규영이 순수한 소녀 ‘예리’ 역과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 ‘보영’ 역에 1인 2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괴물들]의 1차 포스터는 신선하고 강렬한 아트웍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개를 떨구고 있는 소년의 움츠러든 뒷모습과 힘있게 뻗어 있는 뿔의 기묘한 대비는 영화 속 ‘괴물’의 은유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또한, “진짜 내 얘기, 들어볼래?”라고 하는 소년의 말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가장 아름다워야 할 청춘의 시절, 권력과 폭력으로 얼룩진 세계에서 살아남으려고 하는 소년, 소녀들의 비극적인 스토리를 하나의 매혹적인 이미지로 완성시킨 이번 1차 포스터는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괴물들]은 오는 3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사물함 속 제초제 음료수를 마신 교내권력 1인자가 입원하자 2인자인 ‘양훈’(이이경)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재영’(이원근)을 제물로 삼은 ‘양훈’의 괴롭힘이 점점 더 심해져 가던 어느 날, ‘양훈’은   ‘재영’에게 자신이 짝사랑하는 ‘보영’(박규영)의 뒤를 밟게 시킨다. ‘재영’은 ‘보영’과 똑같이 생긴 ‘예리’를 통해 상황을 모면해보고자 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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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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