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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여배우들의 파격 노출을 예고한 영화들

13.05.22 19:56

 
개봉예정인 영화들이 홍보를 위해 영화속 명장면과 중요 장면을 예고편과 기사를 통해 노출하게 되는데 그중 가장 효과적인 장면은 배우들의 파격노출이 강조되는 부분일 것이다. 때로는 흥행을 위한 과도한 선정성이 문제가 되고는 하지만 작품의 메시지,주제 강조를 위해선 어쩔수 없이 노출을 감행해야 하거나 부각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결국 '노출' 장면이 인상적이었는지 불편했는지에 대한 판단은 관객의 몫이다. 이번에 개봉예정인 영화들에도 어김없이 여배우들의 파격노출이 예고된 화제작들이 있는데 그 중 작품의 완성도,주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영화들을 소개하며 노출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께 남겨드린다. (당연히 이 영화들은 19금 이니 청소년들은 삼가시길)

 
*<콘돌은 날아간다> 배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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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돌은 날아간다>
감독: 전수일
출연:조재현,배정화
개봉: 5월 30일
 
 
자신이 총애하던 제자같은 여중생이 성폭행 후 살해당한 사고가 발생한다. 박신부(조재현)는 자신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이라 자책하며 여중생의 언니 수현(배정화)에게 용서를 구한다. 신부를 외면하던 수현은 그의 진심을 느끼며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문제의 노출장면이 등장하는 장면은 가족처럼 지낸 소녀의 유해를 뿌린후 시골의 한 모텔에서 육체적인 관계를 맺는 부분이며 무려 9분동안 롱테이크로 등장한다. 여주인공 배정화는 이 장면을 위해 파격 전라 노출을 감행해 신인배우 답지 않은 과감함을 보여주며 육체적 관계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과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 치는 인간의 감정을 연기했다. 그녀의 절실한 치유의지에 함께 아픔을 공유한 신부 조재현은 '사제'라는 사회적 신분에 내면적 갈등을 느끼다 결국 그녀와의 육체적 관계에 동참하게 된다. 그녀의 과감함에 노련한 연기파 배우 조재현과 전수일 감독은 놀라움을 표시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배정화는 "노출신이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힘이 느껴진 작품이었다.

베드신의 수위에 대해서도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그 순간 정말 몰입해서 촬영했고, 영화를 통틀어서 가장 편안한 상태로 집중했던 신이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각종 매스컴은 벌써부터 그녀를 '제2의 김고은' 이라며 <은교>와 이 작품을 비교하려 했다. 그녀가 과연 그러한 명성을 얻을수 있을지는 5월 30일 관객의 판단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꼭두각시> 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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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
감독: 권영락
출연: 이종수,구지성,원기준,한소영
개봉: 6월말
 
 
정신과 의사 '지훈'(이종수)은 환영에 시달린다는 친구의 애인 '현진'(구지성)의 최면술 치료를 돕게 되다가 그녀의 내면 속 정체와 마주치게 되고 끔찍한 과거와 마주치게 된다. 동시에 그녀의 거부할수 없는 매력에 빠져들게 된 지훈은 현진이 정해진 날에 자신을 찾아올수 있도록 의사로서 하지 말아야 할 최면을 걸게 되는데…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며 스타덤과 더불어 이슈의 주인공이 된 구지성의 영화 출연 데뷔작이 되면서 화제가 되었다. 섹시한 이미지가 강점이던 그녀답게 이번 영화에서도 특유의 청순함,섹시미가 강조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다만 그녀의 장점은 이 영화에서 성적 욕망과 소유욕에 사로잡혀 선을 넘어버린 한 남자를 파국에 몰고가는 '팜므파탈'로 그려진다. 이러한 면모를 보이기 위해 구지성은 파격노출을 감행할 것을 알려졌고 이 영화에는 벌써부터 '19금 호러물' 이라는 딱지가 붙혀질 정도였다. 과연 그녀의 파격변신이 극중 남자 주인공에 이어 관객들까지 홀리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잠 못드는 밤> 김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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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밤>
감독: 장건재
출연: 김수현,김주령
개봉: 5월 30일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며 부부관계를 맺고 있는 사랑스러운 결혼 2년차 커플. 이때 그들에게 현실의 문제가 찾아오며 갈등이 시작된다. "우리의 아이가 있으면 어떨까?" 여자(김주령)는 묻고, 남자(김수현)는 말을 돌린다.
 
<도가니><용의자X>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여배우 김주령과 충무로의 노련한 배우 김수현이 30대 신혼부부의 고뇌를 연기했다. 특히 2005년작 <살결>을 통해 파격노출을 경험했던 충무로 최고의 '관능미의 여인' 김주령은 전작만큼 파격적인 노출을 하지 않지만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즐기는 평범한 부부들의 애정과 '2세에 대한 고민'이 담긴 갈등,고뇌가 섞인 베드신을 노련하게 연기했다고 한다. 사랑스럽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그녀의 연기가 매력적으로 그려졌다고 하니 한국영화의 새로운 30대 연기파 여배우의 등장 가능성을 확인해봐도 될 듯싶다. 
 
 
*<셰임> 캐리 멀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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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임>
감독: 스티브 맥퀸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캐리 멀리건
개봉: 현재 상영중
 
 
섹스중동과 관음중에 노출된 현대인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그려 센세이셔널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 <셰임>.

이 작품에서 최근 <위대한 개츠비>에서 개츠비의 영원한 사랑인 '데이지 뷰캐넌'을 연기한 캐리 멀리건이 파격 노출을 선보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가? 일상의 섹스중독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남자주인공 브랜든(마이클 패스밴더)의 여동생으로 출연했다. 그녀가 맡은 여주인공 '씨씨'는 클럽 여가수로 보는 이로 하여금 독특한 매력을 과시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와 자태를 자랑하며 주변의 부러움을 사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녀의 이면에는 외로움이 가득해 이를 채우기 위해서라면 누구에게라도 애정을 갈구하는 자유분방함과 불안한 정서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이를 표현하기 위해 그녀는 영화속에서 과감함 전라노출을 시도했다고 한다. 그녀의 노출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화려한 도시의 이면이자 우리의 내면에 숨겨진 치부를 상징함과 동시에 벗어날수 욕망에 몸부림 치고 중독되는 일상을 반복하는 우리의 일상을 이야기 하고 있다.
 

*<2차 노출> 판빙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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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노출>
감독: 이옥
출연: 판빙빙,풍소봉
개봉: 7월 예정중
 
 
'내 남자의 여자를 만났다!'라는 도발적인 카피가 메인인 영화.
'대륙의 여신'이라 불리며 최근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헐리웃에 러브콜을 받고 있는 판빙빙의 파격 변신과 노출연기가 화제가 된 작품이다. 위에 소개한 전작들에 비해 과감노출은 아니지만 청순하고 여성스러웠던 그녀의 기존 이미지를 벗어던지며 광기스러운 연기에 아찔한 섹시미가 이 영화의 특징이라 한다. 때로는 노출과 파격미가 배우에게 꼬리표 처럼 따라오는 '고정관념'을 탈피할수 있는 효과적인 통로가 될수 있음을 이 작품이 보여준것 같다.
 

(사진=배급사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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