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잃은 엄마, 세상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쓰리 빌보드] 메인 예고편
18.02.08 10:28
올해 해외 유수 시상식에서 연이은 수상 릴레이를 펼치며 박스오피스 역주행으로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쓰리 빌보드]가 메인 예고편과 보도스틸 4종을 공개했다.
[쓰리 빌보드]는 모두가 잊어버린 딸의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메시지로 이목을 집중시켜 세상과 뜨겁게 사투를 벌이는 한 엄마의 이야기.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4관왕 수상,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6개 부문 7개 노미네이트 등 연이은 수상 릴레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쓰리 빌보드]가 강렬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예고편은 영화 타이틀 ‘쓰리 빌보드’가 극 중 마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된 계기를 설명해주며, 엄마 ‘밀드레드’(프란시스 맥도맨드)가 겪은 딸의 살인 사건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먼저, 세 개의 대형 광고판에 딸의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한 강렬한 문구를 새기려는 ‘밀드레드’의 모습은 딸의 살인 사건으로 슬픔을 안게 된 부모의 감정을 완벽히 대변한다.
마을 사람들을 모두 놀라게 한 충격적이고 가감 없는 ‘밀드레드’의 세 개의 메시지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미주리 주의 경찰을 날카롭게 저격해, 지역 방송에서 살인 사건이 다시 회자되는 등 그녀의 의도대로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된다. 마을에서 존경받는 경찰서장 ‘윌러비’(우디 해럴슨)와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마마보이 경찰 ‘딕슨’(샘 록웰)은 ‘밀드레드’의 표적이 되면서 그녀와 전면승부를 펼치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경찰의 편에 서서 ‘밀드레드’와 맞선다.
한편, 세상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의지를 굽히지 않고 더욱 당당해지는 ‘밀드레드’는 자신의 차를 향해 우유를 던지는 주민에게 발길질을 하고 경찰서에 쳐들어가 ‘딕슨’을 향해 공격적인 언행을 하는 등 보는 이들에게 묘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며 역대급 통쾌함을 전한다.
메인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이번 보도스틸은 ‘밀드레드’와 경찰서장 ‘윌러비’, 경찰 ‘딕슨’의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각각의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하며 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통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의 핵심이 되는 세 개의 대형 광고판 ‘쓰리 빌보드’는 푸른 잔디와 대비되는 붉은 색으로 보는 이들을 시각적으로 집중시키는 동시에, “내 딸이 죽었어(RAPED WHILE DYING)”, “그런데 아직도 못 잡았다고?(AND STILL NO ARRESTS?)”, “어떻게 된 건가? 윌러비 서장(HOW COME, CHIEF WILLOUGHBY?)”이라는 공격적이고 임팩트 강한 메시지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밀드레드’와 경찰들이 서로 노려보는 모습은 잊혀진 딸의 살인 사건을 끄집어내려는 엄마 ‘밀드레드’의 용기 있는 모습이 돋보이면서도 두 경찰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내막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화제의 영화 [쓰리 빌보드]는 오는 3월 15일 개봉한다.
-줄거리-
범인을 잡지 못한 딸의 살인 사건에 세상의 관심이 사라지자, 엄마 ‘밀드레드’(프란시스 맥도맨드)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마을 외곽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세 줄의 광고를 실어 메시지를 전한다. 광고가 세간의 주목을 끌며 마을의 존경 받는 경찰서장 ‘월러비’(우디 헤럴슨)와 경찰관 ‘딕슨’(샘 록웰)은 믿을 수 없는 경찰로 낙인찍히고, 조용한 마을의 평화를 바라는 이웃 주민들은 경찰의 편에 서서 그녀와 맞서기 시작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