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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세 얼간이' 기대! 아미르 칸 주연의 스포츠 감동실화물 '당갈'

18.03.14 11:37


인도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영화 <당갈>이 4월 말 국내 개봉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당갈>은 두 딸을 인도 최초의 국제대회 여성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로 키운 아버지의 성공 신화를 그린 금메달 감동실화물. 

제목인 ‘당갈(dangal)’은 인도말로 레슬링 경기라는 뜻으로, 영화는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레슬링 경기를 그 어떤 스포츠 경기 못지 않게 박진감 넘치게 담아냈다.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세 얼간이>와 종전 인도 역대 최고 흥행작인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를 가뿐히 제치고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해 인도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앞서 개봉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인도 영화 흥행사를 새로 쓰고 마침내 국내에도 개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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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실감나는 레슬링 장면, 대중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는 초대형 스포츠 오락 드라마”라는 찬사 속에 신선도 92%를 기록하는 등 완성도 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인도의 국민배우 아미르 칸이 자신이 이루지 못한 금메달의 꿈을 딸을 통해 이룬 아빠 역을 맡아 감동의 명연기를 선보여 <세 얼간이>와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등 자신의 작품들이 세운 흥행 기록을 다시금 넘어섰다. 

또한 레슬러 딸 역에는 3,000명이 넘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파티마 사나이 샤크, 삼아 말호 트라 등의 배우들이 등장해 수개월간 레슬링을 배워 실제 국가대표 선수 못지 않은 열연을 펼친다. 이들 배우들이 연기한 실제 인물은 2010년과 2014년 영연방경기대회에서 인도 대표로 레슬링 자유형에 출전해 각각 금메달을 땄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아미르 칸과 실제 인물의 어린 시절과 성인 시절을 연기한 배우들의 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잡아 끈다. 여전히 여성의 사회적인 지위가 낮은 인도에서 여성의 사회활동, 그것도 여성 레슬링이라는 생소한 종목을 통해 모든 편견을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한 이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갈>은 4월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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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포기한다. 아들을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은 내리 딸만 넷이 태어나면서 좌절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딸이 또래 남자아이들을 신나게 때린 모습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레슬링 특훈에 돌입한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첫째 기타(파티마 사나이 샤크)와 둘째 바비타(삼아 말호 트라)는 아버지의 훈련 속에 재능을 발휘, 승승장구 승리를 거두며 국가대표 레슬러로까지 성장해 마침내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하지만 세계의 벽은 높기만 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슬럼프로 연이은 패배만 이어지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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