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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천재와 칸의 여왕이 전해줄 위로의 영화…설경구, 전도연 '생일' 캐스팅

18.03.26 16:35


영화<생일>(가제)이 설경구와 전도연으로 주연 캐스팅을 확정하고 2018년 4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생일>은ㅍ사고로 아이를 잃은 아빠, 엄마, 동생 그리고 남겨진 이들이 함께 서로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이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는 설경구와 전도연은 서로 다른 상처와 슬픔을 지닌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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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아들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 가족 곁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을 품고 살아가는 ‘정일’역을 연기한다. 전도연은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도 마트에서 일하며 묵묵히 생계를 꾸려가는 ‘순남’역을 맡았다.

<생일>의 이종언 감독은 이창동 감독 작품 <밀양>과 <시>에서 연출부로 활동했고, 다큐멘터리<친구들:숨어있는 슬픔>을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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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언 감독은 “’가슴에 묻는다’는 말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슬픔이 다 표현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너무 아프기에 들여다보기 어렵지만그렇기에 우리가 놓치고 있을지 모를,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잊어 버릴지도 모를 이야기를 <생일>을 통해 하고 싶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생일>은 캐스팅을 완료한 후 2018년 4월 크랭크인 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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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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