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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비하인드] 헉! 이 누나가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라고? 영원한 예쁜 누나 손예진

18.04.06 14:06


청순 스타로 최고의 연예계 데뷔를 시작으로, 나날이 발전되는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차곡차곡 자신의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는 배우 손예진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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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손언진
생년월일: 1982년 1월 11일
신장: 165cm
출생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yejinhand/

1. 데뷔작에서 스타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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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그래피상의 첫 정식 데뷔는 2000년 영화 <비밀>의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부터였다. 하지만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험난한 연예계 데뷔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다음 해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맛있는 청혼>에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작품의 주연급으로 출연한 손예진은 청순 신인 스타로 주목을 받으면서 곧바로 스타덤에 오르는 행운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때의 성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의 손예진의 커리어 하이 행진이 시작되었다. 이 행보는 그 다음 이어진 전설의 CF를 통해 가속 페달을 밟게 되었다. 

P.S: 참고로 <맛있는 청혼>은 지금 보면 모두를 놀라게 한 초호화 캐스팅 이었다. 청소년 드라마 <사춘기>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정준이 주연이었으며, 이제 막 연기에 입문한 소지섭, 소유진, 손예진을 비롯해 당시 무명이었던 권상우와 지성이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했다. 

▲<맛잇는 청혼> 하이라이트 


2. 전설로 남겨진 포카리 스웨트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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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청혼> 히트와 함께 공개된 당시의 포카리 스웨트 CF는 손예진을 청순 스타의 대명사로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배경을 흰색 원피스를 입고 뛰며, 자전거까지 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그 유명한 '라라라' cm송도 이때의 CF를 통해 더욱 유명해졌다. 역대 포카리 스웨트 모델중 1위로 등극했을 정도로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된 CF로 이후 포카리 스웨트 모델의 선정 기준이 되기도 했다. 

▲전설로 남겨진 손예진의 포카리 스웨트 CF


3. 서울예대 제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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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서울예대에 입학했으나, 1학년을 마치고 휴학 상태에서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가게 되면서, 복학 기간을 놓치게 된다. 그러다 결국 제적 처리되었지만, 당시 포털 사이트의 학력 기록에 서울예술대가 계속 표기되면서 학력 의혹 논란을 불러오게 되었다. 이에 대해 손예진 측은 "우리는 학교 제적 기록을 숨기지도 않았는데, 이런 것을 두고 학력 의혹이라고 하면 활동 중인 연예인 중에 누가 자유로울 수 있겠느냐" 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4. 로맨스 여신으로 등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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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CF의 히트로 청춘스타의 반열에 오른 손예진은 2001년 조연으로 출연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을 시작으로 영화계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2002년 차태현, 이은주와 함께 출연한 로맨스 영화 <연애소설>이 손익분기점을 넘는 흥행을 기록하게 되면서, 단독 주연작에 대한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게 된다. 2003년 출연한  영화 <클래식>은 손예진을 흥행퀸으로 만들어준 대표적인 인생작이다. 1인 2역이라는 쉽지 않은 배역과 시대상을 넘나드는 설정 속에서도 무난한 연기력을 펼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게 되었다. 이후 로맨스 코미디물인 <첫사랑 사수 궐기 대회>와 정우성과 함께한 <내 머리속의 지우개>의 흥행을 주도하며 한동안 침체한 한국 로맨스 영화의 흥행을 주도한 진정한 로맨스 여신으로 등극하게 된다. 


5. 연기 인생의 전환점 '연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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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연애시대>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펼치는 손예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왕의 남자>를 통해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한 감우성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 있게 캐릭터으 내면 연기를 펼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러오며, '얼굴도 이쁘고 연기도 잘하는 여배우'라는 수식어를 낳게되었다. 무엇보다 당시 회당 출연료가 2,500만원 대였다고 하니, 손예진의 가치가 상향된 시기이기도 하다. 


6. 장점이자 단점이었던 청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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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청순' '로맨스 여신' 이미지가 강한 탓에 배우가 극복해야 할 연기 변화에서는 여전히 과제로 남겨졌다. 로맨스 장르를 벗어난 <무방비 도시><백야행>의 흥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흥행이 좋았던 <타워><해적> 에서의 연기적 변신에 어설펐다라는 부정적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그나마 2016년 개봉한 <비밀은 없다>에서의 연기적 변신은 인정받아 올해 개봉할 영화 <협상>에서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7.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긴 <아내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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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故 김주혁과 함께 출연한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독특한 개성과 파격적인 연애관을 지닌 캐릭터를 훌륭하게 선보이며, 2008년 청룡영화상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필모그래피의 정점을 찍게 된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7세. 첫 여우주연상이란 점에서 그녀에게 크나큰 영광이었으며,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게되어 연기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8. 신의 한 수 였던 <마이웨이> 출연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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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웨이>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장동건, 오다기리 죠와 함께 출연하기로 결정되었으나, 시나리오가 대폭 수정되면서 출연 여부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배우로서의 위치가 중요하다 생각해 블록버스터 <마이웨이>의 출연을 포기하게 되고, 적은 예산이지만 소재가 참신했던 로맨스 코미디 <오싹한 연애>를 선택하게 된다. 이후 <마이웨이>가 흥행 실패와 함께 캐릭터의 국적 논란을 불러온 것과 달리 <오싹한 연애>는 300만이 넘는 흥행에 성공하게 되면서 그녀의 선구안이 매우 뛰어났음을 증명했다. 

9. 영화 투자 성공을 보장해 주는 착한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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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통해 3,000만 누적 관객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역대 여배우 누적 관객수로는 3위 (1위 김혜수, 2위 전지현)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2014년 이후 작품 성적과 현재 개봉중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성적까지 더하게 된다면 사실상 누적 관객 수 4,000만을 돌파한 셈이다. (2016년까지 누적 관객수 39,976,790명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2000년 영화계 데뷔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20개의 작품에 출연해 총 12개 작품의 흥행을 주도할 정도로 안정적인 흥행세를 보장하는 흥행퀸이다. 아직까지 천만 돌파 영화는 없다는 게 아쉬운 이력이지만, 그럼에도 '중박' 이상의 흥행성과 손익분기점 돌파를 이뤄낸 만큼 영화에서의 그녀의 존재감은 매우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 <무방비 도시><공범> 등 완성도에서 논란을 불러온 작품들의 손익분기점을 달성시킨 이력이 그 증거다. 


10. 여우주연상 트리플 크라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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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해적:바다로 간 산적>을 통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3대 영화제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주연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08년 <아내가 결혼했다>로 청룡영화상을, 2009년 같은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1. 억울한 루머의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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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스타의 반열을 장기적으로 유지한 만큼 그에 따른 여러 루머성 정보에도 시달려야 했다. 그 유명한 '연예인 X 파일'의 그녀에 관해 언급된 내용과 신인 시절 촬영장에서 나왔던 '강북개 발언' 은 사실 확인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말 그대로 루머였음에도 사실처럼 전해져 그녀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그 때문에 한동안 광고, CF 섭외가 잘 들어오지 않았을 정도였다고 하니 루머로 인한 피해가 매우 컸다고 한다. 여기에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김하늘이 연기한 까칠한 톱스타 오승아의 모티브가 손예진이었다는 루머까지 전해진 바 있다. 당연히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 


12. 외모, 연기만큼 탄탄한 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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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외모로 더 유명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배우다. <첫사랑 사수궐기대회>에서 선보인 비키니 몸매와 <아내가 결혼했다>의 속옷 차림은 여전히 화제가 될 정도로 그녀가 얼마나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왔는지를 증명해주고 있다. 요가를 통해 몸매를 유지하는 요가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13. 그녀를 모티브로 완성된 스트리트 파이터 한국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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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발표된 캡콤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태권도를 구사하는 한국인 여성 캐릭터 한주리가 등장하게 된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22년 만에 처음 등장하는 한국인 캐릭터란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는데, 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는 "한국배우 손예진이 한주리의 모티브였다" 고 밝히며 "그녀가 출연한 영화나 인터뷰를 보면서 청초하고 귀여운 이미지 속에 상반된 ‘소악마(팜파탈)’적인 이미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한주리 역시 손예진 처럼 귀여운 외모를 지녔지만 싸울 때는 상대를 포로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강렬한, 상반된 이미지를 갖고있다" 라며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기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한주리 캐릭터 영상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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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비라이징 DB,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손예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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