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친 청춘' 우리가 보지 못한 유아인의 모습 '버닝' 종수 캐릭터 스틸
18.04.26 09:32
<버닝>이 지난 24일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주인공 종수(유아인)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영화 속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유아인의 <버닝> 속 열연을 기대케 한다.
그가 맡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는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20대 청년으로 오랜만에 재회한 어릴 적 친구 해미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다. 종수 특유의 순수하면서도 묘연한 눈빛이 인상적인 스틸은 현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고 있어 영화를 통해 전달될 그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아인 역시 “제가 진정으로 추구하던 본연의 연기로 다가갔다는 점에서 굉장히 기대가 크다”고 전하며 종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인다. 또한 이창동 감독은 유아인에 “굉장히 어려운 연기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역할을 했었고, 그런 점에서는 다른 어떤 배우보다도 뛰어남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종수는 겉으로 보기에는 보이지 않지만, 내면에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 연기하기가 무척 어려웠을텐데 놀라운 연기력으로 잘 표현했다.”라고 전하며 유아인의 섬세한 내면 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버닝>은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는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간 동안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스티븐 연)이라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종수에게 소개한다. 어느 날 벤은 해미와 함께 종수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에 대해 고백한다. 그때부터 종수는 무서운 예감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파인하우스필름/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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