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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캐릭터로 돌아온 스티븐 연, [버닝] 벤 캐릭터 공개

18.04.30 18:00


<버닝>이 스티븐 연이 맡은 벤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미국 인기드라마 [워킹 데드] 시리즈의 글렌, 영화 <옥자>의 케이 등 다양한 매력으로 전세계인을 사로 잡아온 스티븐 연. 할리우드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에 이어 이창동 감독까지 사로 잡아, 그의 매력의 끝은 어디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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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캐릭터는 멋진 차는 물론, 도심 한 가운데 고급빌라에 사는 등 누가 봐도 완벽한 삶을 사는 것 같은 인물이다. 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함과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면을 두루 갖추고 있는 남자다. 

공개된 스틸 만으로 여심을 흔드는 지적인 미소와 그 뒤에 감춰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동시에 확인케 하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스티븐 연은 지난 제작보고회 당시 “중요한 것은 영화를 촬영 하면서 벤이 완성 되어갔다는 것이다. 내 모습의 일부에 ‘벤’이 있다고 생각한다. 캐릭터가 기존 영화와 달라서 좋았다. 벤을 연기한 게 아니라 벤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벤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특별함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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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은 “스티븐 연은 완벽한 한국인이다. 그러나 완벽히 알 수 없는 한국인이다. 스티븐 연의 모습 역시 영화를 통해 알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영화 속 미스터리한 매력을 가진 ‘벤’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버닝>은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는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간 동안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스티븐 연)이라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종수에게 소개한다. 어느 날 벤은 해미와 함께 종수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에 대해 고백한다. 그때부터 종수는 무서운 예감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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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인하우스필름/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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