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 개봉기념. [슈퍼맨] 비하인드 스토리
13.06.07 17:04
[다크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300] 잭 스나이더의 만남으로 올여름 최고의 대작이 될 것으로 예상된 [맨 오브 스틸]의 개봉이 가까워 졌다. 새롭게 리부트 하는 만큼 그동안 우리가 알았던 슈퍼맨 시리즈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르게 그려질 것으로 보고있다. 새롭게 탄생할 슈퍼맨 시리즈의 탄생을 기념해 1978년 리차드 도너의 [슈퍼맨]에서부터 현재의 [맨 오브 스틸]까지 역대 슈퍼맨 영화 시리즈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한다.
1.[맨 오브 스틸]의 헨리 카빌은 2006년 브라이언 싱어의 [슈퍼맨 리턴즈]의 오디션을 본 적이 있었다. 보기좋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그는 [맨 오브 스틸]로 그렇게 원했던 슈퍼맨 역할을 맡게 되었다.
2.'S'는 그동안 '슈퍼맨(Superman)'의 첫머리 이름을 상징하는 단어로 인식되었지만 사실 그의 아버지 집안인 '조르-엘'家의 '희망'을 상징하는 단어였다고 한다.
3.1978년 오리지널 [슈퍼맨]에서 아버지 '조르-엘'로 출연한 '말론 브란도'의 출연료는 370만 달러였다. 10분 남짓한 특별출연 이었고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 보다 많았다.
4.크리스토퍼 리브의 연기 지도자 이자 스승은 데이비드 프로우저로 바로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를 연기한 배우였다. 악의 원조가 정의의 원조를 가르친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5.[슈퍼맨]의 또다른 이름 '클라크 켄트'의 유레는 의붓엄마 '마샤 켄트'의 처녀시절 성인 '클라크'에서 따왔다고 한다.
6.[슈퍼맨3]에서 클라크를 짝사랑한 '라나 랭'으로 출연한 아네트 오툴은 '슈퍼맨'의 10대 시절을 그린 드라마 [스몰빌]에서 의붓엄마 '마샤 켄트'로 열연했다.
7.액션스타 실베스타 스탤론은 1978년 리차드 도너에 의해 [슈퍼맨]이 영화화 되었을때 자신이 캐스팅 되기를 원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감독이 가장 먼저 [슈퍼맨] 의뢰를 했던 배우는 그당시 섹시스타이자 마초맨인 '버트 레이놀즈'였다고 한다.
8.[슈퍼맨]의 유명한 메인 테마 음악은 [E.T][스타워즈]의 존 윌리엄스가 만들었다. 리차드 도너는 그에게 [스타워즈]의 메인테마 음악과 같은 비슷한 테마를 주문하고 이 유명 테마을악을 만들게 되었는데 음악감독이 동일 인물임을 몰랐던 관객들은 이 음악을 "[스타워즈]의 표절작!" 이라며 비하하기도 하였다.
9.[맨 오브 스틸]의 유력한 주연후보는 사실 '벤 애플랙' 이었다. 그러나 벤은 2006년 [헐리우드 랜드]에서 슈퍼맨 역할을 맡은 배우 '조지 리브스'를 연기한 적이 있기에 출연을 사양했다.
10.[슈퍼맨4: 최강의적]에서 슈퍼맨은 렉스 루터를 교도소에 처 넣으며 "20년후에 보자"라며 말했다. 영화가 완성된 시기는 1986년. 20년 후인 2006년 정확히 [슈퍼맨 리턴즈]가 공개 되었고 극중 슈퍼맨과 렉스 루터는 대결한다.
11.[슈퍼맨4: 최강의적] 제작비는 애시당초 3천4백만 달러 였지만 예산 문제로 1천7백만 달러로 감축되었고 결국 러닝타임은 예정된 134분에서 90분으로 축소되어야 했다.
12.[슈퍼맨 리턴즈]의 배우 브랜든 루스는 [스몰빌]의 톰 웰링 보다 무려 2살 이하로 어렸다고 한다. 10대 시절의 '슈퍼맨' 연기를 원래 누가 했어야 했을까?
13.[맨 오브 스틸]의 예고편을 유심하게 본 사람들만 눈치채 일화. 조드 장군 일행이 지구를 공격하는 장면에서 한 빌딩이 포격을 당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슈퍼맨 최강의 적 '렉스 루터'의 회사 '렉스 코퍼레이션'이었다. [맨 오브 스틸]의 후속편을 예고한 듯한 부분이었다.
14.[슈퍼맨3]에서 슈퍼맨은 포토부스에서 클라크에서 슈퍼맨으로 급하게 변신. 그러다가 변신과정이 담긴 사진들이 찍힌채 등장하며 한 소년의 손아귀에 들어온다. 슈퍼맨은 제빨리 그 사진을 낚아채며 클라크 일때의 자신의 모습을 잘라내고 다시 소년에게 사진을 돌려준다. 이 소년은 다름아닌 [슈퍼맨]1편에서 슈퍼맨의 유아시절(칼-엘)을 연기했던 아역 배우였다.
15.[슈퍼맨4:최강의 적]의 진 해크먼은 초기 대머리 렉스루터 연기를 싫다며 거절했다. 그래서 제작진과 감독은 원작의 '렉스'의 대머리 분장을 포기한 대신, 탈모 직전의 머리를 연상시키는 가발을 착용하는 배려로 그를 출연시킬수 있었다.
16.[슈퍼맨] 영화의 타이틀 시퀀스는 1978 년에 평균 영화 예산보다 더 많은 비용이었으며 엔딩 크레딧은 무려 7분이었다고 한다. 크레딧 부분만으로 그 당시 기록을 갈아치운 영화였다.
17.슈퍼맨의 상징인 '꼽쓸머리' 헤어는 1978년 1편에서 부터 1986년 4편까지 모두 서로 다른 측면에 있었다고 한다. 아무도 신경안쓴 부분이었으니 여태껏 문제제기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