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를 뒤흔든 문제아 일본인 가족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
18.06.05 09:51
제 71회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스포트 라이트를 받은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만비키 가족>이 <어느 가족>으로 국내 제목을 확정하며, 6월 8일일본 개봉에 이어 7월 26일에 국내 개봉한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어느 가족>은 지난 5월 열린 제 71회 칸 영화제에서 첫 베일을 벗은 후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칸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자랑하며 칸이 사랑하는 감독으로도 유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디스턴스>(2001),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그리고 올해 <어느 가족>까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만 5번 초청되었고,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야기라 유야가 남우주연상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이어 올해 <어느 가족>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고레에다히로카즈 감독의 가족영화 마스터피스 탄생을 알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뛰어넘는다!”(스크린 데일리), “한층 성숙하고 마음을 훔치는 가족영화 복귀작”(버라이어티), “가슴이 터질듯한 작품”(인디와이어), “디테일과 순간, 표정과 미소가 섬세한 손길로 자리잡은 작품”(가디언),“우리의 마음을 훔치고 와락 강탈하는 영화”(데일리텔레그래프)등 극찬을 쏟아낸 <어느 가족>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유지하고 있어, 고레에다 히로카즈표 가족영화를 사랑하는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동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까지 선보이는 작품마다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언론, 평단 그리고 관객들에게 사랑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잡았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신작 <어느 가족>에 대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생각해온 것을 모두 담은 영화”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어느 가족>은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 ‘가족’을 중심에 두며 연장선을 유지, 연금과 좀 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할머니와 부부, 아내의 여동생, 부부의 아들 그리고 우연히 함께 살게 된 다섯 살 소녀까지 평범한 듯 보통의 가족의 모습을 통해 ‘가족을 만드는 것이 핏줄인지, 함께 보낸 시간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릴리 프랭키, 여섯 번째 호흡을 맞춘 키키키 린이 함께해 진정성 있는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발군의 연기력으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안도 사쿠라, 라이징 청춘 스타 마츠 오카마유 그리고 치열한 오디션으로 발탁된 보석 같은 아역배우 죠 카이리와 사사키 미유가 대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작품 탄생에 힘을 실어준다.
<어느 가족>은 다가오는 여름 7월26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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