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일본 여성과 미국 꽃미남의 통통튀는 러브스토리 '오 루시!'
18.06.14 10:05
제70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에 빛나는 테라지마 시노부, 조쉬 하트넷 주연작 <오 루시!>가 6월 28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 루시!>는 친구도, 가족도, 사랑도 없던 외로운 중년 여성 ‘세츠코’가 첫눈에 반한 짝사랑 ‘존’을 찾아 미국으로 떠나며 벌어지는 러브 어드벤처 무비.
메인 포스터는 앞서 공개되었던 산뜻하고 상큼 발랄한 티저 포스터 2종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끈다. 먼저 금발 가발을 쓰고 입에는 탁구공을 문 세츠코의 모습은 독특하고 도발적인 이미지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43년 만에 그녀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라는 카피 또한 ‘루시’라는 새 이름을 얻은 후 평범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점차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능동적으로 변화할 세츠코의 여정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첫눈에 반한 사랑을 찾아 과감히 LA로 떠난 그녀의 여정을 엿볼 수 있다. 낯선 땅 미국에서 우여곡절 끝에 ‘존’과 만나지만, 떠나는 그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모두가 다 날 무시해!”라고 외치며 몸싸움을 하는 모습 등 세츠코에게 닥치는 위기와 갈등이 그려지면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테라지마 시노부와 할리우드 스타배우 조쉬 하트넷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오 루시!>는 오는 6월 28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줄거리-
친구도, 가족도, 사랑도 없는 외로운 중년 여성 세츠코. 어느 날, 엉뚱한 조카 미카의 권유로 영어 학원을 등록하게 되고 그곳에서 꽃미남 영어강사 '존'에게 첫눈에 반한다. 금발의 가발을 쓰고 '루시‘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된 그녀. 세츠코는 전과는 달라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 시작하지만, 그녀에게 처음으로 설레는 감정을 일깨워 준 존은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 버린다. 상심도 잠시, 세츠코는 오랜만에 만난 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과감히 미국행을 결심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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