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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맨 오브 스틸]에 결말 논란이?

13.06.17 11:55

지난 한주간에도 다양한 헐리웃 영화들이 촬영에 들어갔고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헐리웃 스타들도 촬영장에서, 병원에서 자신의 소식을 전했죠. 무비라이징이 지난 한주간 뉴스들을 총 정리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캡틴아메리카]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맨 오브 스틸]에 대한 초 강력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5번 뉴스까지만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1. 킴 카다시안, 딸 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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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의 악동 킴 카다시안이 엄마가 되었습니다. 15일 E!뉴스는 킴 카다시안이 LA의 한 병원에서 예쁜 딸을 출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기의 아빠인 가수 케인 웨스트는 출산 과정 내내 킴 카다시안의 곁을 지켰다고 하네요. 한편 킴 카다시안은 예정일보다 5주 일찍 출산해서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샀는데요. 다행히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하네요. 아직 아이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 부모가 된 만큼 킴 카다시안이 헐리웃 악동 이미지를 씻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로절부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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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내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로절부절(안절부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라는 이름으로 올라왔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메사추세스 서부 쉘번폴즈의 [더 저지] 촬영현장에서 포착되었는데요. 돌이 갓 넘은 이 엄청난 팬은 아이언맨을 보기 위해 엄마 품에 안겨 촬영장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오매불망 기다리던 수트입은 아이언맨은 없고 '웬 낯선 아저씨'가 자신의 얼굴에 손을 댄거죠. 아기의 엄마인 헤더 데노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다가와 "안녕"이라고 말하자 아기는 울음을 터뜨렸다고 하는군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10분 이상을 머물렀다고 합니다. 로절부절하는 슈퍼 히어로, 나름대로 귀여운 모습이죠?
 
 
3. 레골라스,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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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시리즈에서 전 세계 여심을 흔들었던 건 프로도 역의 일라이저 우드도, 아라곤 역의 비고 모텐슨도 아니었습니다. 우수에 젖은 눈빛에 긴 금발머리를 휘날리며 적들을 향해 활을 쏘던 레골라스, 올렌도 블룸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라섭니다. [반지의 제왕]후 10년, 피터 잭슨 감독은 [호빗: 뜻밖의 여정]으로 [반지의 제왕] 뒷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1편에서는 레골라스의 모습을 볼 수 없었죠. 하지만 올 12월 개봉 예정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는 다시 레골라스가 등장합니다! [스타트렉:다크니스]의 베네틱트 컴버배치,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의 루크 에반스에 레골라스, 올랜도 블룸까지 더해진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 지 팬들의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4. 엠마왓슨, 여왕으로 귀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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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이 에리카 요한스의 3부작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 한 [퀸 오브 더 티어링]에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습니다. 이 영화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프로듀서 데이빗 헤이먼이 제작할 예정으로 [해리포터]의 히로인과 제작자가 다시한번 전 세계를 매료시킬 작품을 만들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여성판 [왕좌의 게임]이라고 묘사되는 원작소설은 자연재해로 인해 지구가 파괴된 지 300년 후를 배경으로 합니다. 엠마 왓슨은 켈시 글린 공주역할을 맡을 예정으로 죽은 어머니의 왕위를 되찾기 위해 붉은 여왕을 물리치는 과정을 그릴 예정입니다.
 
 
5. 캡틴 아메리카, 촬영현장 새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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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아메리카: 더 윈터솔저]의 촬영 현장 사진이 매일같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저희 무비라이징에서 두 주연배우의 뜨거운 키스신을 보도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액션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주연배우인 스티브 로저스 역의 크리스 에반스 대역도 함께 볼 수 있었는데요. 대역 배우 역시 크리스에반스 못지 않게 훈훈한 모습입니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더 윈터솔저]는 70년 후 깨어난 캡틴아메리카가 현 시대에서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이고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과 팀을 이뤄 적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6. 스포일러 주의! 캡틴 아메리카에 이 사람이 다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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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더 윈터솔저]의 배경이 현대(어벤져스 이후)로 설정된 것에 대해 원작 팬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아쉬워 했던 부분은 전편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 출연했던 대다수의 캐릭터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설정상 두 영화에는 70년 이상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전편의 인물들은 이미 죽었거나 노인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아쉬워하셨던 분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천재 과학자로 출연했던 하워드 스타크(도미닉 쿠퍼 분)이 최근 [캡틴 아메리카: 더 윈터솔저] 촬영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그는 아이언맨, 토니스타크의 아버지로서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창립자로 유명합니다. 1940년대 슈퍼솔저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만들어 낸 인물이기도 하죠. MTV와의 인터뷰에서 도미닉 쿠퍼는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지만 큐브와 쉴드의 창립과정,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발전과정에 대해 다루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과연 새로운 시리즈에서 하워드 스타크는 어떻게 그려지게 될 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7. 맨 오브 스틸, 결말에 대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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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입니다. 혹시 영화를 보실 예정이라면 아래 내용은 보지 않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은 자신의 신념과 지구를 지키기 위해 조드 장군을 죽입니다. 영화에서 조드 장군은 슈퍼맨과 동족으로서 클립톤 행성의 장군이죠. 태어날 때부터 유전자에 의해 각각의 직업이 결정되는 크립톤인들의 특성상 그는 군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었습니다. 쿠데타를 일으켜 지도자의 자리에 오르지만 반역자로 우주를 떠돌게 되는 조드. 그러나 행성이 멸망했을 때 크립톤을 재건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움직인 것도 조드 장군이었습니다.
 
때문에 조드 장군의 죽음은 크립톤 행성의 진정한 멸망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슈퍼맨이 마지막 남은 크립톤인입니다만, 영화에서 그려지듯 그는 미국인 부모 하에서 미국인의 정서를 가지며 자랐죠. 슈퍼맨이 완벽한 크립톤인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드의 죽음에 대해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은 것은 '악역'이라고 하기에는 조드 장군이 너무 매력적으로 그려졌기 때문인데요. 지구인들의 입장에서는 지구를 파괴하려는 '악'이었지만 크립톤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행성을 재건하려는 '희망'이었던 거죠. 심지어 그는 크립톤 재건이 좌절된 시점붜는 민간인을 죽이지 않는 군인정신도 보여줍니다. 때문에 과연 그를 죽여야만 했을까에 대한 의문은 팬들 사이에서 계속되리라고 예상됩니다.
 
한편 [맨 오브 스틸]에서 DC코믹스는 본격적으로 세계관을 투입하기 시작했는데요. 잭 스나이더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드 장군이 파괴한 위성에는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로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 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DC의 [저스티스리그]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은 확실하다는 평입니다.
 
 
 
(사진=IM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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