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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설국열차' 시리즈 공식 발표! 봉준호, 박찬욱 제작 참여

18.07.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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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Snowpiercer)’가 동명의 시리즈로 재 탄생한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는 24일(현지시각) 글로벌 제작사이자 배급사인 ITV 스튜디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와 봉준호 감독이 공동 제작한 <설국열차>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회원들에게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설국열차>는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7년 후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는 가운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원작 영화는 화려한 영상미, 압도적 몰입감과 강렬한 메세지로 국내에서 누적 관객수 935만명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고 美 방송영화 비평가협회를 비롯 미국의 주요 비평가협회에서 3차례 이상 수상을 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드라마로 재탄생될<설국열차>는 계급 투쟁, 사회 불평등, 정치적 생존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더욱 더 풍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봉준호 감독과 원작 영화의 제작을 맡았던 박찬욱 감독, 이태훈 프로듀서, 최두호 프로듀서가 제작에 함께 참여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에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뷰티풀 마인드> 등으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배우 제니퍼 코넬리, 래퍼 겸 배우 데이브드 딕스, 믹키 섬너, 한국계 배우 수잔 박, 사샤 프롤로바, 케이티 맥기니스, 엘리슨 라이트, 애널리스 바쏘, 샘 오토, 로베르토 어비나, 세일라 밴드, 레나 홀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투모로우 스튜디오, 터너스 스튜디오와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을, [프리즌 브레이크] [틴 울프] 등을 만든 할리우드 정상급 제작자인 투모로우 스튜디오의 마티아 델스타인, 베키 클레멘츠가 총괄제작을, 미드 [오펀 블랙]으로 작품성과 능력을 인정 받은 각본가이자 프로듀서 그램 맨슨이 쇼러너를 담당하며,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출한 스콧 데릭슨과 매 튜오코너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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