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슈퍼히어로 소재 영화들의 글로벌적인 성공으로 미국 코믹스 만화에 대한 국내의 관심도는 그 어느때 보다 크다. 그래서 최근 이와 관련된 원작 코믹불들의 출판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에 대한 재미와 더불어 앞으로도 제작될 슈퍼히어로 영화의 향후가 궁금한 관객들의 호기심이 어느정도 적용된 것으로 보고있다. 영화를 재미있게 감상했기에 그 영향으로 코믹스를 즐기려는 사람과 향후 속편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한 마음에 확인하려는 사람등 여러 이유 때문에 그래픽 노블의 독자층은 늘어났다.

이는 최근에 개봉한 [아이언맨] 시리즈에 이어 현재 상영중인 슈퍼맨 [맨 오브 스틸]의 영향이 한몫했다. 특히 [맨 오브 스틸]이 차기작 제작을 발표했고 DC판 [어벤져스]인 [저스티스리그]도 기획에 들어간 만큼 앞으로 국내에서도 그래픽노블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 보다 커질것 으로 보고있다. 그리고 이러한 그래픽 노블은 앞으로 제작되어질 히어로 영화의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한 영화팬들의 필수적인 참고도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맨 오브 스틸] 시리즈와 앞으로 슈퍼맨과 관련해 제작될 것으로 보고있는 영화들을 국내 도서 시장에 정식으로 출간된 원작 그래픽 노블들을 통해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이제 막 히어로물에 관심을 갖게된 영화팬들 이라면 참고할만한 내용이며 책을 통해 앞으로의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과 재미를 더욱 높일수 있게 될 것이다. 

 

 

 

 

 

 

 

줄거리
1년 전 지구에서는 '배니싱'이라는 의문의 현상이 일어나면서 백만 명의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리고 그 중에는 가장 사랑한 여인 '로이스'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슈퍼맨은 심한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복잡한 마음에 갈 곳을 잃고 방황하던 슈퍼맨은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레오네 신부를 만나게 된다.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다가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두 남자는, 각자의 고민을 서로에게 털어놓음으로써 영혼이 치유 받기를 원한다. 한편, 슈퍼맨은 '배니싱'의 수수께끼에 점차 다가선 끝에 전대미문의 실종사건의 실마리를 찾게 되고, 숨어 있던 악의 실체와 마주하게 된다.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영웅의 필사적인 노력이 시작된다.

[맨 오브 스틸]은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대립을 메인설정으로 두고있다. 크리스토퍼 리브가 출연했던 과거 작품을 기초로 두고있지만 [맨 오브 스틸] 영화화 과정에서 각본작업에 참고된 작품으로 보고있는 원작이 [슈퍼맨 포 투모로우] 이다. 이 작품의 후반부 조드와 슈퍼맨의 치열하고 처절한 대결장면이 나오는데 [맨 오브 스틸]의 비주얼 설정에 이 원작의 작품이 많이 참고 되어진것 같다.

 

하지만 스토리의 설정은 향후 제작될 [맨오브스틸2]와 [저스티스 리그]에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다.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사라지게 만든 '배니싱 현상'과 '슈퍼맨'이 종교를 통해 자아를 돌아보는 과정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특히 슈퍼맨이 외국의 독재국가에 일어난 분쟁에 참여해 힘을 통해서라도 또다른 무력을 제압하려는 설정은 세계평화를 주장하는 그의 가치관과 부딪치는 내용이라 흥미를 자아낸다.

 

무엇보다도 슈퍼맨이 사건의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같은 [저스티스 리그]의 일원들과 갈등을 일으키는 장면이 긴장감을 준다. 절친한 동료이지만 때로는 경계하는 사이인 '배트맨' 그리고 슈퍼맨이 다가가는 진실을 무력으로 저지하기 위해 그와의 정면대결을 시도하는 '원더우먼' 과 '아쿠아맨'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팀의 리더이지만 때로는 독단적인 행동으로 갈등을 불러오는 슈퍼맨의 행동은 마블의 [어벤져스]에서도 긴장감을 주었던 것처럼 향후 제작될 [저스티스리그]의 영화버전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영화에서 로이스 레인과의 로맨스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의 후반부에 아름답게 그려진 '러브신'이 위안이 될 것이다. [배트맨:허쉬]를 통해 인물의 형태를 잘 묘사한 짐 리가 그린 '슈퍼맨'의 그림도 인상적이다.

 

 

 

 

 

 

줄거리
슈퍼맨이 죽는다. 그의 숙적인 렉스 루터에 의해 태양 방사선에 중독되어 이 불사의 강철 사나이는 죽음에 직면한다. 그리고 시간여행자 삼손이 예견했듯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내에 일생의 위업, 즉 슈퍼맨의 열두 과업을 완수해내기 위한 시간과의 경주를 벌이는데…

 

[올스타 슈퍼맨]을 본 순간 느꼈던 것은 '[맨 오브 스틸] 시리즈가 마지막을 준비한다면…' 이었다. 신이라 불리었던 그였지만 그 또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면 하나의 인간에 불과할 것이다. 인간이 자신의 시한부적인 삶을 예고받는다면 남은 시간은 자신의 아름다운 흔적을 세상에 남기는데 쓰게 될것이다. 이 책은 죽음을 준비하는 슈퍼맨이 남아있는 생애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제일 중요한 인류의 평화를 위해 자신의 재능과 유산을 남기는데 신경쓰며 여전히 인류를 위협중인 적들을 해치우고는 한다.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자살 폭탄과 은하계를 떠돌며 태양을 간식처럼 먹어 치우는 항성, 그리고 줄기세포 가속화를 이용한 실험체 등 난해한 소재를 절묘하게 풀어낸 저자의 능력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부분이어서 [맨 오브 스틸] 시리즈에서 많이 참고가 될 만한 에피소드 들이 많다.

 

특히 [올스타 슈퍼맨]도 이번 [맨 오브 스틸]의 각본에 참고가 된 원작으로 보고있는데 중반부 에피소드에서 슈퍼맨은 크립톤 행성의 또다른 생존자 두 명을 만나지만 지구를 통해 크립톤 행성을 다시 재건하려는 그들의 음모와 계획에 맞서는 부분이 있어 영화와 비교해 보는 재미가 느껴질 것이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슈퍼맨 그도 인간인지라 마지막 남은 생애의 제일 중요한 순간은 사랑을 위해 쓰려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이때만큼 슈퍼맨의 진짜 인간다움을 보기는 힘들것이다. 평상시 인간이었을때 '클라크 켄트'의 신분에서 자신의 진짜 정체인 슈퍼맨의 신분을 '로이스 레인'에게 들어내는 부분에서 그를 자신의 아지트로 초대하고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하는 부분은 첫 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수줍은 소년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무엇보다 역대 슈퍼맨 시리즈중 '로이스 레인'과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은 아름답고 보는 이마저 흐뭇하게 만드는 여운을 남긴다. 향후 이 부분을 [맨 오브 스틸] 시리즈 에서 다룰지는 모르지만 역대 [슈퍼맨] 영화에서 보여졌던 장면에서 따온 부분이란 점에서 비슷하게 그려질 것으로 보고있다.

 

무엇보다 그가 자신의 숙적인 라이벌 렉스 루터와 화해를 시도하려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사형선고를 받은며 감옥에 갇혀있는 그를 걱정하고 클라크로 분장해 그의 생각과 마음을 읽으며 다시 슈퍼맨으로 돌아와 화해를 하고 천부적인 재능을 인류를 위해 써달라고 부탁하는 마지막 모습은 오랜 여운을 남긴다.

최후의 순간에 절대자보다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으로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는 슈퍼맨의 아름답고 재미있는 여정을 즐겨본다는 점에서 감동과 재미가 함께한다.

 

P.S: 물론 마지막을 그린다면 원작대로 슈퍼맨을 죽음에 까지 이르게 만든 '둠스데이'와 싸우는게 나을것 같다.

 

 

 

 

 

줄거리
지구가 종말 위기에 처한다.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거대한 크립톤 행성의 파편. 대통령 렉스 루터는 위협의 원인으로 슈퍼맨을 지목하고, 정부 소속 슈퍼 히어로들은 물론 슈퍼 빌런들까지 동원해 슈퍼맨을 잡아들이려 한다. 하루아침에 지구 최강의 영웅에서 지구 전체 공공의 적으로 지명수배 된 슈퍼맨은 배트맨과 힘을 합쳐 지구를 위기에서 구하고 렉스 루터의 음모를 분쇄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헨리카빌은 한 인터뷰에서 "슈퍼맨과 배트맨이 함께 등장하는 영화를 꼭 촬영하고 싶다"고 밝혀 왔었다. 그것은 아마도 [저스티스 리그]의 영화화에 대한 힌트를 던져주는 발언이었지만 [배트맨]의 리부트 소식도 급물살을 타고있는 만큼 스크린에서 슈퍼맨과 배트맨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볼날도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전에 코믹북을 통해 미리 확인해 보는게 더 좋을것이다.

 

지구 최고의 두뇌를 가진 렉스 루터가 대통령이 되었다. 물론 그의 이러한 행보에 슈퍼맨은 못마땅해 하지마 동료인 슈퍼히어로들은 그에게 이해하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다. 렉스 루터는 슈퍼맨과 화해를 시도하려 하지만 오히려 슈퍼맨을 자극시켜 그를 지구 최강의 적으로 둔갑시키고 그에게 1억 달러가 넘는 현상금을 전국민앞에 제시한다. 슈퍼히어로와 슈퍼 빌런들에게 까지 협공을 당하는 슈퍼맨에게 그를 돕는 이는 배트맨 이며 이 둘은 양쪽의 협공에 온갖 우여곡절을 겪게된다.

 

DC 코믹스의 히어로와 빌런들이 총출동해 슈퍼맨과 배트맨을 공격하는 장면과 함께 우주와 전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거대한 스케일이 볼만하며 위기속에서 서로돕고 본명을 부르며 농담과 인간적인 대화를 주고받는 슈퍼맨과 배트맨의 모습에는 히어로들의 인간적인 진한 우정의 모습이 배여있다. 특히, 여전히 천재적인 재능을 악당일에 사용하고 있는 인간 '렉스 루터'의 끈질긴 공격과 그가 슈퍼빌런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저스티스 리그]의 영화화시 참고할 만한 작품이며 우리에게 생소한 DC의 인기 캐릭터들을 살펴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줄거리
1900년대 초, 스탈린이 혁명을 일으켜 러시아에 사회주의 정권을 세운다. 그리고 스탈린은 전 세계에 진정한 초강대국은 하나밖에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초월적인 힘을 가진 슈퍼맨을 전면에 내세운다. 초능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위험으로부터 구해낸 슈퍼맨은 순식간에 서민과 노동계급의 영웅으로 떠오른다. 그리고 스탈린이 죽자 슈퍼맨은 권력을 잡게 된다. 슈퍼맨은 안정적이지만, 초월적인 힘 앞에 억압하는 정권을 운영해 나간다. 그런 슈퍼맨의 권능에 반대하는 세력이 생겼으니…

 

슈퍼맨의 의미를 다시한번 떠올려보자. 그는 분명 우주와 지구의 평화를 상징하는 인물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의 힘을 상징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종종 미국을 비하할때 '슈퍼맨' 그림을 그려놓고 비하하는 일이 있다. 그런데 만약 그 슈퍼맨이 미국의 조그만 시골동네인 '스몰빌'이 아닌 공산권 국가의 시골마을에 떨어졌다면 그 상징은 어떻게 될까? [슈퍼맨:레드선]은 슈퍼맨이 탄생된 시기이기도 한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소련의 상징이된 슈퍼맨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무엇보다 그로인해 바뀌어진 인류 현대사와 캐릭터들의 운명이 더 재미있다. 슈퍼맨의 존재가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자본주의 진영은 전멸되다 싶이된다. 스탈린이 암살로 죽게되자 슈퍼맨은 소련의 지도자로 추대되지만 극구사양하다가 인민들의 배고픔을 보고 결국 지도자가 된다. 비록 슈퍼맨이 소련에 거주하고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그는 어디든지 날아간다. 한편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겨진 자유진영인 미국의 희망은 본의 아니게 '렉스 루터'가 되고 냉전부터 현재 시기까지 무려 4,50년이 넘는 슈퍼맨과 대결을 벌인다. 그것도 국가와 이념의 운명을 걸고 말이다.

 

이밖에도 슈퍼맨의 주변인물들인 지미올슨,로이스레인,원더우먼,그린랜턴,배트맨까지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새롭게 디자인하고 설정한 캐릭터들의 모습이 이 코믹스를 보는 재미를 준다. 무엇보다 공산권 진영에 탄생한 '배트맨'의 모습은 너무나 독특하다. 단순한 영웅의 스토리를 즐기는 것보다 새로운 소재의 이야기와 미국식 절대자의 표본인 슈퍼맨의 이야기가 질렸다고 생각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줄거리
미국 캔자스의 조용한 시골동네에 살고있는 소년 클라크 켄트. 이 이름만 들어도 당연한 슈퍼맨의 성장 이야기라고 생각되겠지만 이 이야기에는 슈퍼맨은 없다. 아니 슈퍼맨 만화는 있어도 진짜 슈퍼맨은 없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슈퍼맨과 너무나 비슷한 조건을 가진 소년이지만 어렸을때 부터 지금까지 그러한 이유로 놀림감이 된 소년은 슈퍼맨 만화가 정말 싫고 세상이 싫다. 그렇게 친구없이 혼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소년 클라크에게 어느날 놀라운 능력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정말로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자. 슈퍼맨도 배트맨도 없고 외계에서 누군가 온적도 없는 지금의 현재 세계를 생각해 보자. 평범하고 볼품없으면서 누구한테도 주목받지 못했던 한 소년에게 어느날 신비한 능력이 생긴다. 그 능력은 하필이면 슈퍼맨과 같이 하늘을 날고 엄청난 힘을 가진 초능력이다. 아무런 재능과 능력도 없었던 '나'에게 이런 능력이 생긴다니 얼마나 가슴뛰고 흥분된 순간이겠는가? 하지만 소년은 성인이 되면서 이러한 힘이 자신과 세상에 미치는 엄청난 파급효과를 느끼게된다.

 

슈퍼맨의 이야기를 지극히 현실적인 시각에서 다루는 만화면서 인간의 시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 만화는 독특하다. 슈퍼맨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야기 이지만 자세히 보면 슈퍼맨 스토리에 평범한 한 남자의 생애가 담겨진 자서전 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단순한 히어로물 이야기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 슈퍼맨이 된 사나이의 가슴 뛰는 생애와 그가 바라보는 지구와 인생의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이다. 영화화 된다면 DC와 [맨 오브 스틸]의 세계관관 별개의 영화로 만든다면 매우 큰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기억되어질 것이다.

 

 

 

 

줄거리
자신이 지닌 특별한 능력을 자유와 정의를 위해 사용해온 슈퍼맨이, 굶주려서 쓰러진 소녀 '조디'를 구하면서부터 출발한다. 조디를 통해 기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슈퍼맨은, 하루만이라도 잉여 곡식을 모아 식량 부족을 겪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심하는데…….

우선 이 책은 만화라기 보다는 특별하게 만들어진 대형 삽화집에 가깝다. 게다가 그 흔한 슈퍼 빌런들과 로이스 레인과의 설레이는 로맨스도 없다. 오로지 슈퍼맨 개인의 이야기 이며 그가 세상과 지구를 향해 전하는 의미있는 메시지가 담겨진 책이다. 이 작품의 최대의 적은 바로 '가난'과 '기아'와 같은 국가와 세계가 해결하지 못한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이다. 그동안 악당들과 싸우며 힘을통해 지구를 지키려 했던 슈퍼맨은 자신의 힘이 올바르게 쓰일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고 이를통해 세상의 굶주림과 기아를 퇴치하려 한다.

 

특히 국회에 나와 전세계를 향해 자신의 뜻이 담겨진 연설을 하는 부분은 매우 진지하게 그려진다. 싸움이 아닌 언변가의 역할로 나온 슈퍼맨의 모습이 의외의 시선으로 다가오지만 평화를 위해 진심을 다하는 연설 장면은 슈퍼맨의 진정한 힘과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슈퍼맨은 뜻있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남아있는 식량을 가난한 극빈국들에 전달하는데 모든 나라에 환영을 받는 것은 아니었다. 그를 돕겠다면서 안에는 음흉한 음모를 계획중인 독재자,정치적인 이유로 온다 생각하고 공격하는 시민들,그리고 그의 등장이 국가를 전복할수 있다며 그를향해 미사일을 쏘는 국가, 무엇보다 그를 환영하면서도 "다시 올건가요?"라고 말하는 최빈국의 아이의 질문에 답변을 못해 가슴 아파하는 슈퍼맨의 심정은 슬프게 다가온다.

 

결국 세계의 진정한 평화가 오지 못하는 이유는 슈퍼 빌런의 존재가 아닌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낸 의심과 아집이 만들어낸 공포가 우리 내면에 존재했기 때문이다. 슈퍼맨은 아무리 자신이 힘을내 이러한 행위를 한다한들 인간의 내면이 치료되지 않는한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세상을 향한 조그마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행동'을 보여준다.

 

이 책의 소박한 결말을 통해 전해지는 진정한 슈퍼맨 이란 세계의 보이지 않는 '가난'과 싸우는 사람들 그리고 그 내면의 공포를 이겨내고 세상을 화합시키려는 사람들이란 것을 알게되고 이 책은 그들을 향한 헌사라는 것을 알게된다. 정의의 용사에서 세상의 평화를 진정으로 꿈꾸는 슈퍼맨의 소박한 이야기 였다는 점에서 이 책이 가져다준 감동과 메시지는 어마어마 하다. 그리고 우리가 슈퍼맨과 같은 힘이 없어도 충분히 그처럼 행동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영화화는 힘들어도 [맨 오브 스틸] 시리즈와 언제가 또 제작될 차기 슈퍼맨 영화에 꼭 사용되어져서 이 책이 말한 슈퍼맨의 진정한 정의를 가슴깊이 새겨줄 작품이 나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