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김새론, 김향기를 잇는 천재 아역 김시아
18.09.10 10:04
영화 <미쓰백>에서 ‘미쓰백’의 이름을 불러준 소녀 ‘지은’역의 신인 아역 배우 김시아가 예비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
‘지은’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작고 깡마른 몸,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얇은 원피스 차림에 맨발로 집 밖에 나와 있는 소녀로, 한지민이 연기한 ‘미쓰백’을 만나 그녀의 손을 잡게 되는 캐릭터이다.
당시 9살이었던 김시아 배우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지은’의 입장에서 일기를 썼을 뿐 아니라, 머리를 감지 않거나 밥을 조금 먹는 등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연기 열정을 선보였다고 한다.
<미쓰백>의 제작진은 다섯 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한 끝에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은 물론, 깊고 우수에 찬 눈빛으로 1차 오디션부터 모두를 사로잡은 신예 김시아를 발탁했다.
캐스팅을 위해 무려 600명이 넘는 아역 배우들을 만나본 이지원 감독은 “김시아배우는 하나의 디렉션을 주었더니 바로 이해하고 연기로 답을 해주었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혀 극 중 김시아가 선보일 명연기를 예고했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춘 한지민 배우는 “어디서 이런 원석이 나타났나 싶었다. 계산되지 않은 날 것 같은 김시아의 눈빛과 연기를 보며 절로 몰입되어 에너지를 받았다”라며 극찬을 쏟아내 신인의 무서운 저력을 기대하게 한다.
관객들과 첫 만남을 앞둔 배우 김시아는 김새론과 김향기를 잇는 천재 아역으로 관객들에게 자신을 완벽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미쓰백>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되어 외롭게 살아가던 ‘미쓰백’ 누구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마음에 두지 않던 어느 날 나이에 비해 작고 깡마른 몸, 홑겹 옷을 입은 채 가혹한 현실에서 탈출하려는 아이 ‘지은’을 만나게 된다. 왠지 자신과 닮은 듯한 아이 ‘지은’을 외면할 수 없는 ‘미쓰백’은 ‘지은’을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리틀빅픽처스/㈜영화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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