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프랑스 진출작은 로코물 '#아이 엠 히어' 내용은?
18.09.12 12:00
배두나의 프랑스 진출작은 인스타그램을 소재로 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버라이어티는 6일 기사를 통해 프랑스 영화사 고몽이 <빅피처><미라클 벨리에>의 에릭 라타고 감독이 연출을 맡은 로맨스 코미디 영화 <#아이 엠 히어>를 제작한다고 전했다.
줄거리는 아내와 이혼 후 두 아이를 둔 프랑스의 유명 셰프 스테판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난 신비스러운 한국인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테판은 여성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오게 되지만, 그녀가 공항에 나오지 않자 직접 그녀를 찾기 위해 10일 동안 한국에서 일정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
배두나가 신비스러운 한국인 여성을 맡을 예정이며, <타인의 취향><박물관이 살아있다 2><무드 인디고><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 등 프랑스와 할리우드를 오가며 활동하는 알랭 샤바가 주인공 스테판을 연기한다. 알랭 샤바는 배우 활동 외에도 <꼬마 니콜라><아스테릭스> 시리즈의 각본과 여러 작품의 연출까지 담당한 재능있는 영화인이다.
▲배두나와 호흡을 맞출 알랭 샤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2> 나폴레옹 역)
촬영은 내년 봄쯤에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배경 중에 한국이 포함된 만큼 한국 내에서의 촬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에는 한국 영화사도 참여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고 있어, 한불 합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배두나는 8월 29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서 프랑스 영화 출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배두나는 <#아이 엠 히어> 촬영 준비 외에도 송강호, 조정석과 함께 출연한 <마약왕>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넷플릭스 <센스 8> 스틸,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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