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로키, 스칼렛 위치 TV 시리즈 전격 제작
18.09.19 15:12
마블 히어로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TV 시리즈가 전격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어티는 현지시각으로 18일 단독 기사를 통해 디즈니가 곧 출시 예정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인기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독점 시리즈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시리즈는 로키와 스칼렛 위치 등 단독 영화가 없는 캐릭터들이 중심이 되는 TV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먼저 공개될 시리즈는 로키와 스칼렛 위치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이며, 캐릭터를 연기했던 톰 히들스턴과 엘리자베스 올슨을 그대로 출연시킬 계획이다. 메이저 스튜디오의 평균치를 웃도는 거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각 시리즈당 6~8개의 에피소드를 기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을, 케빈 파이기가 이 시리즈의 제작과 지휘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촬영 일정과 공개 시기는 미정인 가운데, 디즈니와 마블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하지만 디즈니의 자체적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기정사실화된 만큼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시리즈가 출시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디즈니는 이외에도 자사가 보유 중인 프랜차이즈 시리즈를 새롭게 개발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아이언맨><정글 북>의 존 파브르 감독이 <스타워즈>의 드라마 버전을 기획중이며, 영화 <하이 스쿨 뮤지컬>을 기반으로 한 쇼 프로그램, 고전 애니메이션 <레이디와 트램프>의 실사화 등 자체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할 독점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곧 현재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세인 넷플릭스와 아마존을 상대로 한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스트리밍 시장의 다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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