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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마크 러팔로가 밝힌 '어벤져스 4' 부제는 바로…

18.10.09 11:35


*확정되지 않았지만 <어벤져스 4>의 부제로 사용될 수 있는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미리 알고 싶지 않은 독자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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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팔로가 NBC '더 투나잇 쇼'에서 언급한 <어벤져스 4>의 부제가 SNS상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러팔로는 지난 5일 지미 펠론이 진행하는 NBC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어벤져스 4>의 부제를 언급했는데, 당시 방송에서는 이 부분을 무음 처리했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방청객과 관계자들이 놀라워 는 모습이 포착돼 해당 부제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었다.

현재까지 언급된 가장 유력한 부제는 '엔드 게임' 이였지만, 최근 들어서 동명의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어나힐레이션'과 '포에버'라는 단어중 한개가 확실하다는 내용이 언급된바 있었다. 그런데 이번 러팔로가 언급한 단어는 너무나 의외의 단어이자 이번 시리즈에서 누군가의 최후를 암시한다는 점에서 꽤 의미심장한 언급으로 볼 수 있다.

현지시각으로 7일 'Anton Volkov'로 불리는 한 트위터 유저가 마크 러팔로가 방송에서 언급한 무음 내용을 편집기로 복원한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이 유저가 복원한 음성 파일에 언급된 <어벤져스 4>의 부제는 다름 아닌 '라스트 어벤져' 였다. 

지금까지 마블 시리즈를 유심히 봐온 영화팬이라면 이 단어에서 언급된 '라스트 어벤져'가 누구를 언급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제목이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 였음을 알고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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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의 <어벤져스 4>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는 암시는 근래 들어서 지속 언급되고 있는 상태다. 크리스 에반스가 SNS를 통해 "그동안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언급하며 하차를 인정한 내용부터, <어벤져스 4> 재촬영과 관련해 장례식 엑스트라 공고가 올라온 것을 고려해 본다면 이번 시리즈가 그의 마지막 출연작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마블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온 같은 디즈니 계열사인 루카스 필름의 <스타워즈> 시리즈의 최근 부제가 '라스트 제다이' 였음을 감안해 본다면 캡틴의 마지막 관련 '설'은 더 유력해 보인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가 주인공 격이었던 루크의 마지막을 암시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반박의견도 있다. 코믹북 닷컴은 오늘 자 기사를 통해 "여러 정보를 통해 확인해 본 바로는 부제는 '어나힐레이션'이 유력하다. 마블에서 제목이 유출돼 마크 러팔로를 통해서 다른 부제를 공개한 다음 혼선을 빗게 만들고 있다" 라고주장했다.

결국 최종적인 결과는 마블의 공식적인 발표와 공개된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번 마블은 예측을 벗어난 '반전'을 보여줬기에 이같은 '긴' 예측 또한 결국 '설'로 끝날 수 있다. 

<어벤져스 4>는 북미 기준으로 2019년 5월 3일 공개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MARVEL, 온라인 커뮤니티,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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