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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퀸' 영화 "섹시하고 거친 19금 영화 될 것!"

18.11.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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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등장한 할리 퀸을 주인공으로 하는 솔로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의 연출을 맡게 될 캐시 얀 감독이 곧 진행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데드라인은 31일 기사를 통해 LA에서 열린 미국-중국 엔터테인먼트 서밋 행사에 참석한 캐시 얀 감독의 발언 내용을 정리하며 <버즈 오브 프레이>가 DC 히어로 역사상 최초의 R 등급 영화가 될 것이라 전했다. 

할리 퀸이 처음 등장한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PG-13(15세 이용가) 등급으로 개봉돼 완성도에 허점을 드러낸 점을 고려해 본다면 <버즈 오브 프레이>는 과거의 문제를 교훈 삼아 만회하려는 워너브러더스와 DC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캐시 얀 감독은 영화에 대해서 "각본이 맘에 들었으며, 내 목소리를 낼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크한 유머와 여성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어서 R등급으로 영화를 구현하겠다고 제작자들과 만나서 의논했고 기회를 얻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버즈 오브 프레이>는 할리 퀸을 중심으로 한 DC의 대표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로 배트맨 패밀리의 일원인 헌트리스, 블랙 카나리, 배트걸이 중심이 된 팀으로 원작에서는 포이즌 아이비, 스탈링 등이 합류한 것으로 되어있다. 

영화는 원작 코믹스와 달리 고담시를 배경으로, 조커와 헤어진 하릴 퀸이 블랙 카나리, 헌트리스, 르네 몬토야와 함께 팀을 이뤄 한 소녀를 구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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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오른쪽) 저니 스몰렛

할리 퀸 역의 마고 로비가 그대로 합류할 예정이며, <다이하드:굿 데이 투 다이><클로버 필드 10번지>의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가 헌트리스를, 저니 스몰렛이 블랙 카나리로 각각 캐스팅 된 상태로 현재 추가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버즈 오브 프레이>는 북미 기준으로 2020년 2월 7일 공개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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