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보다 강렬한 조연] 프레디의 여친 루시 보인턴
18.11.28 12:10
여전히 극장가의 강력한 다크호스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 주연인 라미 말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히 그와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에 대한 평가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프레디 머큐리의 아내 메리 오스틴으로 주연을 맡은 이 배우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녀는 극 중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를 맡은 라미 말렉과 실제 연인 사이라는 것. 게다가 또 하나의 화제작 <싱 스트리트>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어 이번 영화로 '뮤지션들의 뮤즈 전용 배우'라는 특이한 별명을 얻게 되었다. 할리우드의 기대작에 틈틈이 모습을 드러내며 서서히 월드 스타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루시 보인턴 이다.
본명: 루시 보인턴 (Lucy Boynton)
출생: 1994년 1월 17일
신장: 165cm
출생지: 미국 뉴욕
199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5살까지 유년기를 이곳에서 보내다, 가족과 함께 영국 런던으로 이주해 영국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2006년 12살이 되던해에 르네 젤위거,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은 19세기 배경 영화 <미스 포터>를 통해 첫 연기 데뷔를 하게된다. 그녀가 맡은 역할은 르네 젤위거가 맡은 베아트릭스의 어린 시절 캐릭터로 짧은 출연이었지만 인기 스타의 아역을 맡았다는 점만으로도 대중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첫 데뷔작의 등장이 강렬했는지, 루시 보인턴은 곧바로 TV 영화 <발레 슈즈>의 주연으로 발탁되고, <해리포터> 시리즈의 히로인 엠마 왓슨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극 중 아름다운 발레 연기를 선보여 큰 화제를 불러오기까지 했다. 이 작품으로 사실상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게 된 그녀는 BBC 방송국이 준비하는 기대작 <센스 앤 센서빌리티>의 조연으로 캐스팅돼 해티 모라핸, 채러티 웨이크 필드, 댄 스티븐스, 도미닉 쿠퍼와 같은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영화 <미스 포터> (2006)
▲TV 영화 <발레 슈즈> (2007)
이때만 해도 루시는 십 대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TV와 영화의 조, 단역을 오가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성인이 된 2015년 <원스><비긴 어게인>을 통해 음악 영화에 일가견을 보인 존 카니 감독의 신작 <싱 스트리트>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된다. 그녀가 맡은 역할은 주인공 코너의 뮤즈이자 마음을 사로잡은 모델 같은 첫사랑 라피나 였다. 밴드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기 위해 다채로운 변신을 거듭하는가 하면, 코너와 아슬아슬한 썸을 타다 마지막에 들어서 극적인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은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싱 스트리트>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루시 보인턴의 주가는 크게 오르게 되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주연 행보를 이어나가게 된다.
▲영화 <싱 스트리트> (2016)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 (2017)
기대작인 <노크 소리가 두번 울릴때>와 <저주받은 집의 한 송이 꽃> 등 호러 스릴러 계열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했지만, 평가는 기대 이하였다. 그러다 할리우드의 쟁쟁한 톱스타들이 출연한 화제작 <오리엔트 특급 살인>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금 존재감을 높이며 명실상부한 인기 스타 배우로 발돋움하게 된다.
▲영화 <호밀밭의 반항아> (2018)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2018)
▲연인 라미 말렉과 함께
연기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루시는 다음 작품인 <호밀밭의 반항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다 이번 작품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다시금 뮤지션의 뮤즈로 주목받게 되는 동시에, 함께 연인 호흡을 맞춘 라미 말렉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라미 말렉은 38세, 루시 보인턴은 25살로 13살의 나이 차로 더욱 화제가 되었고, 최근 런던 한복판에서 나란히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공식 커플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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