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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기 시대…우리가 몰랐던 또다른 한일전이 있었다! '자전차왕엄복동'

19.01.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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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전차왕엄복동>이 오는 2월로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자전차왕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자전차 한 대로 전 조선의 희망이 되었던 전설적인 인물이었으나, 현재는 잊혀진 이름인 ‘엄복동’을 재조명 한 영화. 

<자전차왕엄복동>은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물장수에서 자전차 영웅으로 조선의 희망이 된 ‘엄복동’ 역을 맡은 정지훈은 영화 속 모든 자전차 경주 장면을 직접 소화하는 열정으로 완벽한 ‘자전차 선수’로 분한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애국단의 행동대원 ‘김형신’ 역의 강소라는 강단 있는 독립운동가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씬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이범수가 자전차로조선의 자긍심을 지키고자 하는 자전차 상회의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인 ‘황재호’ 역으로 출연해 영화의 무게감을 더한다. 또한 애국단을 몰살시키기 위해 혈안이 된 친일파 ‘사카모토’ 역의 김희원과 애국단의 행동대장 ‘안도민’ 역의 고창석이 각각 극 중 대립각을 세우는 일제의 앞잡이와 독립운동가의 수장으로 열연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엄복동의절친이자 일미상회 소속 자전차 선수 ‘이홍대’ 역의 이시언과 선수단의 매니저 ‘경자’ 역의 민효린이 맡았다. 

2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자전차를 탄 채 비장한 각오로 경주를 준비 중인 엄복동(정지훈)의 모습과, 그를 격려하는 스승 황재호(이범수), 그리고 의미심장한 얼굴의 독립군 김형신(강소라)의 표정은 앞으로 펼쳐질 경주의 결과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또한 그를 응원하는 안도민(고창석), 경자(민효린), 이홍대(이시언)와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모습들이 어우러져 영화가 전할 감동을 기대하게 한다.

<자전차왕엄복동>은 오는 2019년 2월 개봉할 예정이다.

-줄거리-

일제강점기, 일본에서는 조선의 민족의식을 꺾고 그들의 지배력을 과시하기 위해 전조선자전차대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일본 최고의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엄복동의 등장으로 일본의 계략은 실패로 돌아가고, 계속되는 무패행진으로 ‘민족 영웅’으로 떠오른 그의 존재에 조선 전역은 들끓기 시작한다. 때맞춰 애국단의 활약까지 거세지자 위기감을 느낀 일본은 엄복동의 우승을 막고 조선인들의 사기를 꺾기 위해 최후의 자전차 대회를 개최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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