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통의 청춘, 리얼 도쿄 라이프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19.02.14 09:14
씁쓸한 현실과 소소하고 사랑스러운 러브 스토리를 함께 담아내 발렌타인데이와 어울리는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가 드디어 오늘 개봉한다.
#1.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야’ 감독 신작, 시집을 원작으로 한 이례적인 영화!
(왼쪽부터) 이시이 유야 감독, 사이하테 타히 시집 「밤하늘은 항상 최고 밀도의 푸른색이다」
<행복한 사전>, <이별까지 7일> 등과 같은 작품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야 감독이 시집을 원작으로 한 현실 공감 로맨스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로 돌아왔다. 사이하테 타히 시인의 「밤하늘은 항상 최고 밀도의 푸른색이다」는 현대 시집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7,000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히트작. 이시이 유야 감독은 영화 각본의 초고를 2주 만에 탈고해내며 현대 도쿄의 한구석에 사는 젊은 남녀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떨림들을 영상에 담아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2.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가장 보통의 청춘들의 자화상을 담아낸 영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의 주인공 ‘미카’와 ‘신지’의 현실적인 모습에 공감하는 청춘들이 적지 않다. ‘미카’는 간호사 월급으로는 도쿄에서 생활비와 월세를 감당하기 빠듯해 저녁에는 아르바이트를 다니고, ‘신지’는 일용직 노동자로 매월 잊지 않고 찾아오는 각종 고지서들을 보며 한숨 쉬기 일쑤다. 이렇다 할 즐거움 없이 화려한 도시 안에서 삭막함과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서로 조금은 이해할 수 있고, 조금은 기댈 수 있는 존재를 만난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미카는 신지에게, 신지는 미카에게 그런 존재로 점차 물들어 간다.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은 “왠지 모르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영화”_우*, “너무나도 인간적이기에 와 닿았던 영화”_MIL**** 등과 같은 호평을 보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3. 가슴 설레는 ‘이시이 유야’ 감독과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의 내한 소식!
영화의 히로인인 이시이 유야 감독과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가 한국을 찾는다. 특히 이케마츠 소스케는 데뷔 이후 첫 내한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참석 차 내한한 이후 오랜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이시이 유야 감독과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가 공식적인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 특별한 마음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들은 개봉 첫 주 주말인 2/16(토), 2/17(일) 양일간 내한 기념 GV를 통해 영화 팬들과 만난다. 릴레이 GV에는 이동진 평론가, 이은선 기자, 김현민 기자가 각각 함께 하며 풍성하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화려함과 고독함이 한 데 섞인 대도시 도쿄에서 어쩌면 가장 보통의 날들을 살아가는 청춘 ‘미카’와 ‘신지’의 잔잔한 사랑을 시적으로 풀어낸 작품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는 드디어 오늘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정소정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디오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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