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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세계로…' 신비함을 주는 디즈니 영화 포스터들

13.06.29 14:51

 
디즈니의 캐릭터와 그들이 만들어낸 만화들은 지금도 어린시절의 동심을 불러일으키고는 한다. 무엇보다 만화라는 차원을 떠나서 '예술가'이자 '아티스트'로 호칭하는 작가진들의 실력은 여전히 '명불허전' 그 자체다. 2009년 [공주와 개구리] 이후 '만화'를 제작하고 있지 않은 디즈니의 만화들은 이제는 '고전'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고전이 되어버렸다는 것은 '걸작'으로 남겨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하나의 몽환적인 미술작품과도 같은 디즈니의 포스터가 눈길을 끌고있다. 오늘은 글보다는 미술을 감상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아래 이미지들을 감상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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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1992]
 
 
좀 도둑 알라딘과 왕국의 공주 '쟈스민' 공주 그리고 또 한명이 주인공 램프의 요정 '지니'가 등장하는 환상의 어드벤처물인 [알라딘].
환상적인 그림체와 더불어 '지니'를 맡은 로빈 윌리엄스의 능청스러운 목소리가 재미를 주었고 무엇보다 [알라딘]의 주제곡과 음악은 여전히 명곡으로 기억된다. 포스터는 '지니'가 살고있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램프'를 신비롭게 그리고 있다. 희망과 소원,꿈이 담긴 두손이 램프를 지탱하며 앞에는 그 모든것이 이루어지는 빛이 램프의 입구로 나오기 시작한다. 이 빛은 어떤 소원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마도 그 모든 소원의 원천이기도한 '사랑'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 어둠과 빛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포스터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져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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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1989]
 
 
환상적인 인어들이 사는 바닷속 왕국과 인어공주와 왕자의 아름다운 사랑을 감수성 있게 그린 어드벤처 만화 [인어공주].
안데르센의 비극적인 동화로 끝나는 원작이지만 완성된 애니메이션은 모두가 흐믓하고 좋아하는 긍정적인 결말로 마무리 된다. 그렇기에 이 애니매이션이 더 기억에 남고 좋아하는 것은 그때문 아닐까? 포스터는 바다에서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주이지만 지상세계의 사랑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려는 꿈을 가진 '인어공주'의 유영을 그리고 있다. 빛이 빗나는 지상을 향해 나아가는 인어공주의 표정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기대? 셀레임? 그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인어공주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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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1991]
 
 
디즈니 동화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기억남는 작품을 꼽으라면 [미녀와 야수] 아닐까?
그동안 미남 주인공이 등장했던 시리즈와 달리 디즈니가 '괴물' 주인공이 등장하는 [미녀와 야수]를 애니메이션화 한다고 했을때 그 당시에는 모험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미녀와 야수]는 그동안의 디즈니 작품들이 그랬던 것처럼 재미있고 귀여운 조연 캐릭터에 아름다운 배경과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애뜻한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그리고 주제곡 또한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았다.
 
포스터는 두 남녀 주인공의 형체만 보여준체 그들의 설레이는 춤추는 장면을 형상화 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너무나도 위대한 고전 동화이자 아름다운 결말과 주제가 기다리고 있는 작품 이었기에 [미녀와 야수]는 그 어느 '러브 스토리'중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였던것은 사실이다. 우리의 마음도 이러한 '순수한 사랑'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가?
 

(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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