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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 티저 포스터&스틸 12종 공개

19.04.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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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이야기꾼 아녜스 바르다 감독이 65 년 동안의 영화 인생을 아우르며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멋진 이별 선물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가 91회 탄생일인 5월 30일을 개봉일로 확정하며 톡톡 튀는 티저 포스터와 바르다 감독의 순수하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스틸 12종을 공개했다.

먼저,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호기심이 잔뜩 묻어나는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얼굴이 눈길을 끈다. 평소에도 밝은 의상을 즐겨 입으며, 그녀의 시그니처인 자주빛으로 물들인 투톤 헤어는 그녀가 얼마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감독인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매혹적인 이야기꾼 바르다의 멋진 이별 선물!”이라는 카피는 이번 작품이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마지막 영화임을 예상케 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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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개된 스틸 12종은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관객들과 자신의 영화 인생에 대한 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있는 모습은 물론,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2008) 촬영지에서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 촬영을 진두 지휘하는 모습은 역시 거장 감독다운 관록을 뽐낸다. 또한 제4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명작 <방랑자>의 주연 상드린 보네르와 재회해서 당시 로케이션 현장을 추억하며 웃음 짓는 모습은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대목. 이외에도 그녀의 작품처럼 다정하고 순수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짓궂은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에 대한 장난스러운 상상력을 배가시킨다.

매혹적인 이야기꾼 아녜스 바르다의 멋진 이별 선물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는 오는 5월 30일 개봉한다.

정소정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알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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