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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좀비는 잊어라 ‘데드 돈 다이’ 좀비 스타 캐스팅 화제

19.07.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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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 팝, 사라 드라이버부터 스터길 심슨까지, 
취향 가진 좀비 역할로 시선 강탈!
벽을 허무는 파격적인 연출과 전 영역의 아티스트들을 곳곳에 배치한 천재적인 캐스팅, 그리고 작품 전반을 아우르는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아내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좀비 영화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데드 돈 다이>가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생존을 위협하는 좀비 캐릭터까지 스타들을 배치한 이색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커피와 담배> <김미 데인저>를 통해 짐 자무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기 팝은 펑크록의 선구자이자 ‘스투지스’의 기타와 보컬을 맡았던 세계적인 록스타다. 그가 <데드 돈 다이>에서는 무덤에서 깨어나 살아 생전 집착했던 커피를 찾아 전전하며 마을 사람들을 해치는 좀비로 열연을 펼쳤다. 이기 팝은 짐 자무쉬의 ‘커피 좀비’ 캐스팅 제안에 “원한다면 무엇이든!”이라고 대답했지만 작은 카메오 출연으로 생각했고, 이후 다수의 배우들과 예고편에 담긴 모습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고. 이기 팝과 함께 콤비를 이루는 또 한 명의 커피 좀비는 짐 자무쉬의 초기작 <영원한 휴가>와 <천국보다 낯선>을 제작하고 <슬립 워크>를 연출하기도 한 제작자이자 연출가, 배우인 사라 드라이버다. 그녀는 극 중 프랑스의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를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로 이기 팝과 함께 커피를 외친다. 이밖에도 <데드 돈 다이>의 테마곡을 작사한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스터길 심슨이 기타 좀비로 등장하는 등 <데드 돈 다이>는 기존 좀비 영화들에서 대사없이 주인공들을 위협하기만 하는 좀비들과 달리 인간에 대한 은유를 담은 캐릭터로 탄생시켜 짐 자무쉬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물질주의, 소비주의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에 힘을 싣는다. 주연부터 좀비까지 아우르는 캐스팅으로 새로운 발견의 재미를 안겨주는 <데드 돈 다이>는 7월 31일(수) 개봉과 함께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결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정소정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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