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퍼펙트 넘버, 파이브’ 이고르 감독 내한
19.09.24 17:51
<퍼펙트 넘버, 파이브 5 is the perfect number>는 올해 초청된 부산국제영화제의 다양한 영화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독특한 작품이다. 이탈리아의 유명 그래픽 노블 작가 이고르 Igort Tuveri가 자신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직접 영화화해 빼어난 영상미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제76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퍼펙트 넘버, 파이브>는 카모라 조직의 은퇴한 살인청부업자 페피노의 핏빛 복수를 이탈리아 스타일의 갱스터 장르에 담아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물려준 하나뿐인 아들 니노가 잔인하게 살해되자 늙은 살인청부업자는 다시 일선으로 복귀하고, 믿을 만한 사람은 일생의 연인인 리타와 오랜 부하 토토 뿐이지만 조직인 카모라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는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아들의 목숨을 앗아간 대가를 치르려 한다.
스타일리시한 갱스터 무비로 <딕 트레이시>, <씬 시티>의 매력을 이탈리아 스타일로 느낄 수 있는 <퍼펙트 넘버, 파이브>로 부산을 찾을 이고르 감독은 1970년대 말 등단해 현재까지 만화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 작가와 뮤지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라 레푸블리카, 알터, 더 페이스 등 유수의 잡지들에 연재 및 기고를 해왔고 그의 작품들은 미국, 프랑스를 포함해 전세계 26개국에서 출판됐다. 뉴욕, 동경, 파리 등에서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했고, 1994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3차원적 음악 작품을 출품한 이력도 있다. 이고르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 <퍼펙트 넘버, 파이브>의 원작 『5 is the perfect number』는 2002년 발표된 후 전세계 15개국에서 출판된 인기 그래픽 노블이다.
첫 장편 영화 <퍼펙트 넘버, 파이브>를 들고 직접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이고르 감독은 인터뷰와 GV 일정을 소화하며 부산을 찾는 영화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정소정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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