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판 기성용&한혜진! 축구선수와 결혼한 스타들
13.07.02 18:29
7월 1일, 기성용-한혜진 커플이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축구선수와 Top 여배우의 만남이라는 것 부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 커플의 결혼식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기성용-한혜진 커플은 특히 한국의 '베컴 커플'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혜진 이외에도 양은지, 김성은 등 우리나라에는 운동선수들과 결혼한 여배우들이 많습니다. 이는 헐리웃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헐리웃 스타들이 축구선수와 결혼에 골인하면서 한때 영국 여대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은 '축구선수 부인'이었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WAGs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습니다. WAGs란 Wives and Girl friends의 약자로 프리미어리거들의 여자친구나 아내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면 세기의 커플 탄생 기념, 헐리웃의 축구선수들의 아름다운 피앙세를 무비라이징이 모아봤습니다.
1. 데이비드 베컴&빅토리아 베컴
아들 셋에 딸 하나. 결혼 13년차에 접어든 이 커플은 여전히 신혼처럼 금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1999년 '스파이스 걸스'에서 섹시함을 담당했던 멤버 '포쉬 스파이스'와 혜성처럼 떠오른 축구 신예 '데이비드 베컴'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전 세계는 발칵 뒤집혔었죠. 특히 당시에는 데이비드 베컴보다 빅토리아 아담스(포쉬 스파이스)의 인지도가 더 높았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그녀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혼 후에도 이 커플의 일거수 일투족은 파파라치들과 전 세계인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는데요. 베컴은 13년째 '아내 바보'의 모습을 보여 여성들의 로망으로 등극했습니다. 최근에는 '딸 바보'의 모습까지 추가했다는군요. 한결같이 아름다운 모습만을 보이는 커플을 이제는 대중들도 지지하고 있습니다.
2. 루이스 피구&헬렌 스웨딘
이제는 정말로 '전설'이 된 포르투갈 축구 영웅 루이스 피구의 아내는 스웨덴 출신의 모델 헬렌 스웨딘입니다. 그는 97년 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시절, 플라맹고 공연장, 레스토랑에서의 3번의 영화같은 만남을 통해 사랑에 빠졌다는군요.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딸 둘을 낳고 2001년 포르투갈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헬렌 스웨딘은 당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모델이었는데요.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루이스 피구의 내조를 더 잘하기 위해서'가 그 이유였다고 하네요.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로 이탈리아 축구잡지가 선정한 축구선수 최고의 미인 아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3. 미켈 아르테타&로레나 베르날
아스널 미드필더의 주축 미켈 아르테타의 부인은 '로레나 베르날'입니다. 그녀는 99년 미스 스페인 출신의 배우이자 모델입니다. 미인대회 출신인 만큼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한혜진이 8살 연상인 것 처럼 미켈-로레나 커플 역시 로레나 쪽이 5살 연상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연기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미드 CSI 마이애미에서 미아 패르난데즈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습니다. 또한 척 시즌 1에서도 말레나 역을 맡아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죠. 그녀는 미국 언론이 선정한 25명의 섹시한 WAGs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4. 알베르토 아퀼라니&미켈라 콰트로쵸케
섹시한 이미지로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켈라 콰트로쵸케는 ACF 피오렌티나의 미드필더 알베르토 아퀼라니의 부인입니다. 그녀는 2008년 영화 [쏘리, 알려뷰]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섹시한 몸매를 가진 그녀는 이 영화에서 37살 알렉스(라울 보바 분)과 사랑에 빠지는 열 일곱, 니키 역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2008년 이후에는 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한편 알베르토와 미켈라는 2011년 '아우로라'라는 이름의 딸을 출산했습니다.
5. 스티븐 제라드&알렉스 쿠란
한국의 '제라드'라고 불리는 기성용. 그러면 원조 '제라드'의 여인은 누구일까요? 주인공은 바로 알렉스 쿠란입니다. 2008년 스티븐 제라드는 자서전 [제라드 마이 스토리]를 통해 아내와 딸에 대한 사랑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기성용의 축구화에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H.J(한혜진의 이니셜)가 새겨져 있는데요. 축구화 이니셜의 원조 역시 제라드입니다. 공식 '딸바보' 제라드는 축구화 양 쪽에 각각 딸의 이름을 세겨두었다고 하네요. 나이트 클럽에서 모델 알렉스를 만난 제라드는 그녀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적극적인 대시를 했다고 합니다. 2002년에 연인관계로 발전해 10년 이상 함께하고 있는 두 사람. 여전히 행복한 모습이 참 부러운 부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