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소식 모음] 크리스찬 베일, 더 이상의 배트맨은 없다!
13.07.03 11:36
슈퍼히어로 영화들에 대한 엄청난 소식들이 계속해서 헐리웃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특히 [맨 오브 스틸]의 성공에 이은 [저스티스 리그]의 제작 소식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각 영화 관계자들과 배우들은 공식적인 자료들과 인터뷰를 통해 계속해서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학수고대하고 계신 헐리웃의 슈퍼히어로 관련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헐리웃 루머 혹은 진실, 지금 시작합니다!
1. [저스티스 리그] 크리스찬 베일은 없다
[저스티스 리그]에 대한 소식이 매일같이 들려오는 가운데, 팬들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어떤 배우가 슈퍼히어로로 출연할까'입니다. 특히 이미 영화화 되었던 [배트맨], [수퍼맨], [그린랜턴] 등은 개별 시리즈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가 다시 출연할 지의 여부에 대한 루머들이 많은데요. 전 세계인의 영원한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이 [저스티스 리그]의 배트맨 출연 관련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최근 EW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배트맨 역할을 맡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일은 또한 '어떤 배우가 그 역할을 맡게 될지 매우 궁금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크나이트] 3부작의 원안, [저스티스 리그]의 원안과 각본을 담당하는 데이빗 S.고이어 역시 지난달 인터뷰에서 '[저스티스 리그]의 배트맨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일 것'이라 말한 바 있습니다.
연기파 배우였던 크리스찬 베일은 [다크나이트]3부작을 통해 연기력에 티켓파워까지 갖춘 배우로 자리잡았습니다. 작품을 고를 때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그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단순한 수퍼히어로 영화를 넘어선 가능성을 본 것이 아닐까 합니다. 팬들은 이러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스티스 리그]에서 크리스찬 베일의 얼굴을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저] 로버트 레드포드의 등장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의 촬영장 '키스씬'으로 팬들을 멘붕에 몰고 간 [캡틴 아메리카2]. 이번에는 파파라치들의 카메라에 새로운 인물이 잡혔습니다. [캡틴 아메리카2]의 시간적 배경은 [어벤져스]와 겹친다고 합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특히 쉴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다루어질 예정인데요. 어떻게 쉴드가 만들어졌는지, 요원들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게 팬들의 예상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더 윈터솔저]의 촬영장에서 포착된 인물은 바로 로버트 레드포드입니다. 1960~80년대까지 헐리웃을 주름잡았던 로버트 레드포드는 [내일을 향해 쏴라] [추억] [스팅] 등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쉴드의 전 국장 알렉산더 피어스 역을 맡았습니다. 항간에서는 '알렉산더 피어스' 캐릭터의 출연과 현장 파파라치 사진들을 인용, 이번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원작 코믹스 [닉퓨리VS쉴드]의 내용이 다루어 질 것이라 예측하기도 합니다. 한편 로버트 레드포드는 이번 영화에서 크리스 에반스와 같은 액션연기를 보여줄 예정은 아닙니다. 그러나 헐리웃 대 배우인 그의 존재만으로 영화가 훨씬 더 무게감 있어 질 것이라는게 팬들의 예상입니다.
3. [어벤져스2] 스칼렛 위치와 퀵 실버가 큰 비중 차지한다
[어벤져스2]에 스칼렛 위치와 퀵 실버가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은 이전에도 몇 차례 말씀 드린적이 있었습니다. 최근 [어벤저스2]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서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언급을 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엑스맨]시리즈에 퀵 실버가 등장할 예정인데 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할 뿐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던 것 처럼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는 액스맨의 악역 '매그니토'의 자녀입니다. 둘은 원작 코믹스에서 초능력을 가진 뮤턴트이자 [어벤져스]에서 활약한 적 있는 슈퍼히어로로 등장합니다. 퀵실버의 능력은 엄청난 스피드와 제한적인 시간여행이며 스칼렛 위치의 능력은 현실을 조작하는 것입니다.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들인 만큼 많은 팬들이 영화화를 기다리고 있죠.
두 캐릭터는 [액스맨]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20세기 폭스와 [어벤져스]의 판권을 가진 마블스튜디오에 공동으로 소속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미 [액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는 에반 피터스가 '퀵실버'로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입니다. [엑스맨]과 [어벤져스2]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게 되는 만큼 과연 각각의 영화에서 그려지는 '퀵 실버'가 어떻게 다를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 트랜스포머4, 새로운 자동차의 등장
옵티머스 프라임, 이제 긴장해야겠습니다. 압도적인 크기와 무게감으로 트랜스 포머 군단의 대장 역할을 해왔던 옵티머스 프라임. 그런데 그의 크기를 위협하는 새로운 로봇이 포착되어 화제입니다. 이 차량은 옵티머스 프라임과 같은 트레일러 차량이라고 하네요.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아마도 모터마스터나 네메시스 프라임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의 적이었던 메가트론, 센티널 프라임은 [트랜스포머3]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에 의해 죽음을 맞죠.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 트럭이 옵티머스 프라임에 대항하는 '적'이 되지 않을까 하는게 팬들의 추측입니다.
[트랜스포머4]에는 이전에는 출연한 적 없는 로봇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입니다. 공개되고 있는 촬영장 사진들만 봐도 [트랜스포머]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할 것이라는 게 예측됩니다. 한편 마크 월버그, 니콜라 펠츠 주연의 [트랜스포머4]는 오는 2014년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