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만좀 하세요! 헐리웃의 비호감 Best 6
13.07.03 17:04
반짝반짝 빛나고 화려해 보이는 헐리웃 스타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대상이니만큼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자신의 위치를 잊고 공식석상에서 '막 말'을 하거나 '해서는 안될 행동들'을 하여 비호감으로 자리잡은 스타들이 있습니다. 과연 대중이 손꼽는 '헐리웃 공식 비호감' 스타들에는 누가 있을까요?
1. 기네스 펠트로
이전에 저희 무비라이징에서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배우가 기네스 펠트로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헐리웃 왕따',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연예인' 등 기네스 펠트로에게는 아름다운 외모와 걸맞지 않는 수식어들이 따라붙는데요. 이번에도 미국의 한 언론사가 실시한 '비호감' 연예인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어김없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중이 아름다운 그녀를 외면하는데에는 때와 장소를 가릴줄 모르는 그녀의 말실수와 남성편력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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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는 위노나 라이더의 배역을 빼앗은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그녀는 절친한 친구였던 위노나의 집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어떤 작품'의 대본을 발견합니다. 곧바로 영화사에 전화한 기네스 펠트로는 자신이 그 역할을 맡겠다고 하여 역할을 빼앗습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바일로라 드레셉스 역이 바로 그 것이죠. 이 일로 그녀는 헐리웃의 가장 매너없는 여배우로 등극했고 절친한 친구도 잃지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얻습니다.
2. 크리스틴 스튜어트
[트와일라잇]시리즈로 세계적인 명성과 사랑을 동시에 얻은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제 20대 초반의 여배우는 이미지관리보다 본능이 더 중요했던 모양입니다. 그녀는 2012년,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을 촬영하며 19살 연상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스캔들에 휩싸입니다. 문제는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결혼 7년차 두 아이의 아빠였다는 점입니다. 촬영장에서 두 사람이 진한 스킨십을 나누고 있는 장면이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의해 포착되며 불륜 사실은 전 세계에 일파만파 퍼져나가죠.
그녀는 즉각 불륜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남자친구인 로버트 패틴슨은 그녀의 사과를 받아주었고, 롭스틴 커플은 다시 예쁜 사랑을 나누는 듯 했죠. 그러나 올해 4월,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또 다시 밀회를 즐겼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흔들립니다. 결국 지난 5월, 연인사이를 정리하죠. 함께 불륜을 저지른 루퍼트 샌더슨 감독 역시 현재 이혼소송중입니다. 대중이 특히 그녀에게 더욱 분노하는 이유는 로버트 패틴슨이 팔불출, '애인 바보'였기 때문인데요. 한 가정을 파탄내고 또 남자의 지고지순한 마음을 두번이나 짓밟은 그녀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어 보입니다.
3.존 메이어
'Gravity', 'Daughters', 'Your Body Is Wonderland' 등으로 그레미상을 수 차례 수상한 존 메이어. 그는 타고난 뮤지션으로서 많은 명곡들을 작곡했습니다. 뛰어난 기타실력과 노래실력으로 뮤지션으로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있지만 '스타'로서는 비호감의 아이콘일 뿐입니다.
기네스 펠트로가 헐리웃 남성 편력의 대표주자라면 존 메이어는 여성 편력의 대표주자입니다. 12살 연하 테일러 스위프트부터 민카 켈리, 제시카 심슨, 케이티 페리, 그리고 8살 연상 제니퍼 애니스톤에 이르기까지. 여자를 만나는데 있어서 그의 취향은 '나이 무관, 직업 무관'이었습니다.
특히 존 메이어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디스'는 쿨하지 못한 이별의 사례로 유명합니다. 사귄지 한 달만에 헤어진 존 메이어와 테일러 스위프트. 그들은 가장 뮤지션다운(?) 방법으로 서로에 대한 앙금을 풉니다. 2010년, 테일러 스위프트는 'Dear John'이라는 노래를 통해 존의 여성편력을 대놓고 비꼽니다. 그리고 올 해 존 메이어는 이 노래에 대한 답가 격인 'Paper Doll'을 통해 너는 여느 22살 여자들이랑 똑같다며, '빨리 도망치라고 했던 사람들의 말을 무시했던 것을 후회한다'는 가사를 선보입니다. 최근 다시 전 연인 케이티 페리와 재결합설이 돌고 있는 존 메이어. 이제 여성편력은 그만 접어두고 한 여성에게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저스틴 비버
캐나다 출신의 팝/R&B 싱어송라이터인 저스틴 비버는 유투브를 통해 인기를 얻고 헐리웃에 데뷔한 케이스입니다. 풋풋한 얼굴로 기타를 치고 멋지게 춤을 추는 순수한 소년에게 대중들은 열광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저스틴 비버의 활약(?)은 '순수'와는 조금 멀어 보입니다.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파티, 마약, 여성편력까지. 아이돌 제왕은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저스틴 비버는 이제 다른 스타들이 걱정해주는 스타입니다. 록의 전설이라 불리는 로커 키드록은 미국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저스틴 비버의 인기 생명력이 길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인기는 바닐라 아이스(큰 인기를 모았으나 무단 샘플링 등의 의혹에 휩싸이며 인기를 잃은 미국의 아티스트)와 같다'고까지 말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채닝 테이텀, 닉카터, 마크 월버그 등 헐리웃 인기 스타들도 최근 막나가는 그의 모습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저스틴 비버가 다시금 대중이 사랑하는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초심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입니다. 아! 제발 바지도 올려입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5. 킴 카다시안
흔히 임산부는 아름다운 생각만 하고 좋은 말만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임산부가 앞에 있을 때 말을 조심하려고 노력하죠. 하지만 이 여배우, 킴 카다시안만은 예외입니다. 인도 출신의 레이싱걸이었던 카다시안은 미국에서 리얼리티쇼가 한창 유행하던 무렵, 패리스 힐튼의 쇼핑 메이트로 주목받으며 데뷔합니다. 2007년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확실이 찍었었죠. 그러나 노래에도, 연기에도 재능없는 이 '스타'를 헐리웃은 오래 두고 보지 않습니다.
2007년, 킴 카다시안과 가수 제이 레이의 섹스 동영상이 유출됩니다. 인터넷은 발칵 뒤집혔고 그녀의 이름은 또 한번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렸죠. 후에 그녀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비디오의 유출은 사실 추진력(인기)를 얻기 위함이었다'고 발언하여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대중이 그녀를 얼마나 싫어하는 지는 2012년 레드카펫 사고를 보면 잘 알 수 있는데요. 그녀는 새 향수 출시 홍보차 행사장에 갔다가 신원 미상의 여성이 던진 밀가루를 뒤집어쓰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수 많은 취재진들 앞에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밀가루를 뒤집어쓴 채 황급히 자리를 떠야했죠.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된 킴 카다시안. 과연 스캔들 메이커가 아닌 멋진 엄마가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