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SNS와 온라인을 통해 기대작들의 이미지를 노출시키며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있는 화제의 이미지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데뷔작 [괴물들]로 전세계에 주목을 한몸에 받은 가렛 에드워즈의 극비 프로젝트 [고질라]의 2014년 버전의 티져 포스터가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다. 이 포스터는 7월 17일 부터 21일까지 열리게 되는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전시될 '티져 포스터'다. '고질라'라는 시리즈 자체가 인간들이 활동하고 있는 도심을 공격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도시의 철조물들을 온몸에 치장한 고질라의 티져 포스터가 의미하는 바는 매우크다. 결국 이번 시리즈도 고질라의 도심 습격을 예고하고 있는데 최근 개봉한 길예르모 델 토로의 [퍼시픽 림]이 좋은 참고사항이 될것으로 생각한다.

 

2012년 7월에는 짧은 코믹콘의 티져 영상이 공개된 적이 있었는데 처참하게 파괴된 도시 사이로 희미하게 처리된 고질라 특유의 긴꼬리와 유명한 등의 돌기가 노출된 채로 울부짖는 고질라의 음성만으로 소름끼치는 공포를 선사했다고 한다.

 

 

 

[맨 오브 스틸]의 잭 스나이더 감독을 유명하게 만든 영화 [300]의 속편 [300: Rise of an Empire]도 '코믹콘 버전'의 티져 포스터를 공개했다. 1편이 '테르모필레 전투'를 야만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로 그렸다면 이번 2편에 나오는 전투는 '살라미스 해전'이다. '살라미스 해전'은 수적으로 열세였던 그리스 연합군을 아테네의 장군 '테미스토클레스'가 지휘하여 페르시아 함대를 격파한 세계 해전사에 길이남을 전투로 기록되고 있다.

시대적 배경으로는 전편인 <300>과 비슷한 시기인 BC 480년 9월로 되어있어 전편과의 연장선상의 의미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전쟁의 영웅인 '테미스토클레스'역으로 '설리반 스테플턴'이 캐스팅 되었고,전편의 페르시아군을 이끌었던 '크세르크세스'왕 역할을 맡았던 '로드리고 산토르'가 그대로 출연하며 그의 오른팔 격인 여성이자 해군 사령관인 '아르테미시아'역에 [007 카지노 로얄]의 본드 걸 '에바 그린'이 출연하기로 해 화제가 되었다.

 

이번 티져 포스터의 주인공은 1편의 주인공 '레오니다스'(제라드 버틀러)왕의 부인 고르고 왕비 '레나 헤이디'로 이번 시리즈에도 등장해 큰 영향력을 줄것을 예고하고 있다.
 

 

 

 

연기파 배우 베네치오 델 토로가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로 완벽하게 분한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공개되 화제가 되었다. 베네치오 델 토로는 예전 스티븐 소더버그의 '체게바라'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CHE'에서 체 게바라를 완벽하게 연기 했는데 이번에 촬영중인 영화[로스트 파라다이스] 를 통해 또 한번 실존인물을 완벽하게 재현할것을 예고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1949년에 태어나 1993년 사망한 콜롬비아의 범죄 조직 메데인 카르텔의 지도자로 "마약 왕"으로 전세계에 악명을 떨친 인물이다. 세계 최대의 마약 소비국인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코카인을 밀매하여 세계 최고의 백만장자가 되었다. 에스코바르의 명령에 의해 4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으며 콜롬비아와 미국에서는 "역사상 가장 강력하며 비정한 마약 왕"으로 알려져있다.

 

에스코바르는 실제로 자택에 비행장, 사설 군대, 동물원까지 소유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포스터는 악을 통해 부를 축적한 남자가 편안하게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져 묘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90년대 초반 공중파 방송을 통해 소개된 TV 애니메이션 [출동 지구 특공대]로 잘 알려진 히어로 '캡틴 플래닛'이 영화화 작업이 확정되면서 이 애니메이션을 기억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기대감을 들어내고 있다. 팬들의 관심사는 지극히 애니메이션 적이고 너무나 교육적인 이미지가 강한 반지속 슈퍼 히어로 '캡틴 플래닛'이 비주얼 적으로 어떻게 표현되느냐 인데 이번에 공개된 팬포스터는 이 영화의 비주얼을 이와같이 제시했다.

 

허허벌판 같은 육지를 지탱한 '캡틴 플래닛'의 모습은 지구와 생태계를 연상시키며 가슴쪽 위치한 상징을 통해 '지구 보호' 라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근래의 슈퍼 히어로 영화들과 다르게 교육적 이미지가 강한 이 작품이 영화로 어떻게 탄생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브라이언 싱어가 또 다시 트위터를 통해 촬영중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와이어에 몸을 지탱한 채로 촬영중인 배우의 이미지로 문제의 인물이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공중에 떠있는 모습으로 추정할때 '매그니토'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돌연변이들의 생존과 앞날을 위협한 역사적인 대사건이 발생하면서 과거와 미래의 엑스맨들이 조우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엑스맨] 전편의 주인공과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의 주인공들이 모두 출연하기로해 거대한 이야기가 될것으로 보고있는 2014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해 화제가된 SF 액션 대작 [엣지 오브 투모로우]도 티져 포스터와 일부 장면을 공개했다.

당초 이작품은 원작인 일본 만화 [올 유 니드 이즈 킬]의 동명의 제목을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목을 수정해 개봉하기로 확정지었다. [올 유 니드 이즈 킬]의 사쿠라자카 히로시의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주인공 키리야 케이지가 군사용 기동재킷을 입고 기타이라 불리우는 외계 괴물과 전투를 벌이다가 죽게되고 아군은 전멸하지만 죽었던 케이지는 출격 전날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기타이와 싸우다 전사한 순간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는 루프물이다.(이름은 모두 미국식으로 바뀔 예정)

 

원작이 너무나도 어둡고 절망적으로 그려져 이와다른 SF 액션 영화로 제작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제목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줄거리가 최근 개봉한 톰 크루즈의 주연 영화 [오블리비언]과 많이 유사한 것으로 보이며 공개된 티져 포스터는 최근 SF 소재로 유행되고 있는 게임 '헤일로'의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톰 크루즈가 직접 영화속 수트를 입고 액션신을 임하는 장면이 언론을 통해 공개 되었고 이번에는 동료로 보이는 '에밀리 블런트'의 모습도 함께 공개되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가족용(?) 영화로 만든 키즈 액션물 [스파이 키드]에서 귀여운 말광량이 소녀 카르멘 코르테즈로 출연해 영화팬들의 귀여움을 차지했던 '알렉사 베가'의 최근 촬영한 영화속 이미지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있다. 10월 개봉을 앞둔 [마세티 킬즈]에서 베가는 섹시하고 글래머스한 여성 킬러 '킬 조이'로 출연했다. 그동안 말광량이 소녀다운 이미지가 강한 히스패닉 소녀에서 관능적이 면서도 잔인한 성인 여인으로 성장한 모습에 해외 영화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1988년 생인 그녀가 얼마나 색다른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할지 기대가 된다.

 

[마세티 킬즈]는 2010년 개봉한 영화의 속편으로 전편의 주인공 '마세티'의 또다른 맹활약을 로드리게즈 특유의 B급적 색채로 그려낸다고 한다. 로드리게즈의 페르소나 대니 트레조가 '마세티'로 출연하며 제시카 알바,엠버 허드,미셀 로드리게즈,바네사 허진슨,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같은 섹시 미녀 스타들이 출연해 크게 화제가 되었으며 윌리엄 새들러,찰리 쉰,안토니오 반데라스와 같은 명 조연진에 이번 시리즈의 악역으로 멜 깁슨이 출연해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개봉은 이번년도 10월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