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주례를 맡은 할리우드 스타들
13.07.26 18:09
최근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친구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은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운명의 짝을 만난 친구를 위해 기꺼이 사회자가 되어 준 할리우드 스타는 컴버배치 뿐만이 아닙니다. 엠마 스톤, 제이슨 시걸, 빅터 가버와 같이 이름을 대면 다 알만한 스타들이 결혼식 주례사를 하게 되었다네요. 이외에도 친구나 혹은 전혀 모르는 사람의 결혼까지도 도움을 줬던 할리우드 스타들을 만나보시죠.


2013년 7월, 셜록 홈즈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베네딕트 컴버비치(사진 왼쪽)는 스페인 이비자에서 있었던 친구의 결혼식 주례를 맡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TV 드라마에서 제니퍼 가너의 아버지 역할을 한 빅터 가버는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의 한 섬에서 있었던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았습니다. 가버는 제너와 애플렉의 장녀, 바이올렛의 대부이기도 합니다.

엠마 스톤은 사랑의 큐피드 역할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홍보 담당자를 '좀비랜드' 제작자 루벤 플레셔에게 소개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2012년 11월 결혼까지 하게 되었고 스톤은 캘리포니아의 한 목장에서 열린 이들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았습니다.

제이슨 시걸은 친구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기로 했던 사람이 취소되자 친구의 부탁으로 주례를 보게 된 케이스입니다. 시걸은 2010년 7월 제이 레노 쇼에서 라이브로 "이제 두 사람은 남편과 부인이 되었음을 선언합니다"를 외치게 되었습니다.

토리 스펠링은 그녀의 민박집에서 묵게 된 커플의 주례를 보게 되었습니다. 토리는 '샤또 라 루'라는 민박을 운영 중인데요, 2007년 7월 한 커플이 그녀에게 주례를 부탁하게 됩니다. 토리는 신성한 역할을 해야 해서 매우 떨렸다고 하네요. 그녀는 인터뷰에서 "나는 연극도 해봤고 에미 시상식에서 상도 줘봤지만, 그때만큼 떨렸던 적은 없는 것 같다. 그 커플이 신성한 일을 나에게 맡겼고 나는 그들을 실망하게 하기 싫었기 때문이다."라며 떨렸던 그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케이시 그리핀은 2008년 3월 자신의 팬이었던 커플의 부탁으로 뉴욕에서 열린 결혼식의 주례를 맡았습니다. 케이시는 "주례를 하기 위해서는 '면허증'이 필요한데, 비서가 나 대신 이 면허증을 받는데 5분밖에 걸리지 않았고 결혼하는 커플들이 재미있는 결혼식을 원했다"며 커플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해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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