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디즈니 3D 무비의 컨셉아트
13.07.29 17:56
'만화의 왕국'이라 불리는 디즈니를 츼근에서야 일컫는 말로 '3D의 왕국'이라 바꿔 부른다.
그만큼 디즈니의 작품에는 더이상 '순수만화' 즉, 손으로 그리는 만화가 없다는 이야기다. 이제 디즈니의 애니메이터들은 손과 펜으로 풍부하게 표현한 방식을 벗어나 마우스와 키보드란 도구로 3D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기술만 구현할 뿐이다. 미키 마우스,도널드 덕,스누피 같은 전세계의 어린이들의 사랑과 동심을 키워준 캐릭터들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으며 [토이스토리] 이후 3D 애니메이션의 부흥으로 더이상 2D의 화면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는 일들은 거의 없었다.
사실 이같은 논란은 디즈니 내에서 오랫동안 이야기 되었었다. 애니메이터들은 난무하는 3D 기술로 인해 순수만화는 죽을 것이고 그것이 살아지게 될까봐 두려웠다. 지금의 현실로 봤을때 과연 만화는 죽었을까?
다행히도 그답은 "NO"였다.
비록 3D 애니메이션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우리지만 이 작품들의 시작이 어디서 왔는지를 안다면 달리 생각할수 있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디즈니의 명작 3D 애니의 '컨셉아트'들이 공개되면서 순수작가들의 만화가 아직 죽지않고 최신기술의 밑바탕이 되었음을 증명해 주었다. 가을 개봉을 준비중인 [몬스터 대학교],[UP],[라따뚜이],[토이스토리],[메리다와 마법의 숲],[월E],[라이온 킹]등 디즈니의 명작 작품들이 그것이며 만화는 여전히 우리의 주변에 있었다.
오늘은 글보다는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감상한다는 의미로 세계적으로 영화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픽사&디즈니의 오리지널 컨셉아트들을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동심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하며 아련했던 유년의 추억을 떠올리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