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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룩, 어렵지 않아요! 스타들의 커플룩①

13.08.07 10:37

커플룩은 많은 커플의 '로망'입니다. 굳이 거리에서 손을 잡고 키스를 하지 않아도 커플룩은 다정한 사이임을 과시하는 가장 효율적인 아이템입니다. 그러나 놀이동산이나 휴양지가 아니고서야 똑같은 디자인에 색만 다른 커플 운동화는 부끄럽기 마련입니다. 커플임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싶지만 너무 '티나는' 커플룩은 부담스러우시다면 헐리웃 스타들의 커플룩을 참고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세련되고 때로는 귀여운 옷차림을 한 스타들은 그야말로 '커플룩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무비라이징이 여러분을 위해 TPO에 맞는 스타들의 커플룩 패션을 소개합니다.
 
 
1. 금요일 저녁, 집에서 영화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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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행사 없이 집에서 영화보면서 피자를 시켜먹기로 한 데이트. 그러나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레나 던햄과 잭 안토노프 커플의 패션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나 던햄은 미국 시트콤 [걸스]의 제작 겸 주연을 맡아 작년 평론가들의극찬을 받았고, 잭 안토노프는 인디밴드로는 10년만에 빌보드 1위를 달성한 그룹 'FUN'의 기타리스트입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그들의 커플사진은 평범한 커플들과 별반 다를 게 없는데요. 인상깊은 것은 두 사람이 착용한 커플티셔츠입니다. 강아지의 얼굴이 크게 그려진 독특한 모양의 티셔츠는 재미있는 커플사진을 연출할 때 매우 유용 해 보입니다.심지어 레나 던햄이 입고 있는(?) 강아지는 조금 사나워보이고 잭 안토노프가 입은 강아지는 순수한 눈망울을 반짝거리고 있군요.
 

2. 일요일 아침, 동네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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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피로를 풀기 위해 푹 자고 일어난 11시. 연인에게 함께 '아점' 어떠냐는 연락이 와있습니다. 잠깐의 만남에도 커플룩을 포기할 수 없다면 샤이아 라보프와 미아 고스의 커플의 패션을 추천합니다. 서로 다른 디자인의 곤색 후드 티에 아우터로 청자켓을 선택한 두 사람의 커플룩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릅니다. 샤이아 라보프는 갈색 진을 매치하고 미아 고스는 블루진을 매치해서 편안함을 더했습니다. 이 패션의 화룡점정은 수염을 잔뜩 기른 채 '귀찮아 죽겠다'는 얼굴을 한 샤이아 라보프의 표정과 화장기 전혀 없는 민낯에 대충 묶은 머리를 가리기 위해 후드를 뒤집어 쓴 미아 고스의 꾸밈없는 모습입니다.
 
 
3. 평일 오후, 아이와 함께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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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엄마와 아빠들이 옷을 살 때 가장 눈여겨 보는 것은 '얼마나 편한가' 입니다. 아기와 함께 다니다 보면 아기를 번쩍 들어야 할 일도 생기고 쪼그리고 앉아서 뒤처리를 해 줘야 할 일도 생기기 때문이지요. 이는 화려한 삶을 사는 스타 부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8세 연하의 댄서 캐스퍼 스마트와 열애중인 제니퍼 로페즈는 전 남편인 마크 앤소니와의 사이에서 아들, 딸 쌍둥이를 두고 있습니다. 쌍둥이를 데리고 쇼핑에 다녀오는 두 사람의 모습은 편안함과 스타일, 둘 다 추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캐스퍼 스마트는 검정색 아우터에 블랙진, 워커를 매치하였습니다. 여기에 군더더기 없는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제니퍼 로페즈 역시 전체적으로 블랙을 선택해 애인과의 통일성을 높였습니다. 그녀는 블랙 터틀넥에 같은 계열의 퍼 조끼, 블랙 부티를 선택했습니다. 짙은 블루진과 민낯을 가리기 위한 검정 뿔테 안경 역시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 해 보입니다.
 

4. 토요일 저녁, 모임에 가야한다면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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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 갈 때 과하지 않은 커플룩을 선보이고 싶다면 배우 맷 데이먼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루치아나 바로소 부부의 올 블랙 커플룩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블랙 룩'을 선보인 부부는 똑같은 아이템을 하나도 착용하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커플의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맷 데이먼은 검정색 카라티에 검정 정장팬츠, 검정 구두를 매치했는데요. 살짝 광이 있는 소재의 바지를 선택한 것과 달리 구두는 무광으로 선택하는 센스를 보였습니다. 그는 검정 뿔테안경을 착용해서 심플한 패션의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한편 아내인 루치아나는 독특한 네크라인의 검정색 튜닉에 가죽 스키니 팬츠, 검정 부티를 매치했는데요. 역시 각기 다른 소재를 선택하여 단조로움을 피했습니다.
 
 
5. 토요일 저녁, 모임에 가야한다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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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킴 카다시안과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는 '올 화이트'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두 사람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킴 카다시안은 화이트 정장 패션을, 카니예 웨스트는 힙합 뮤지션 답게 '화이트 힙합 룩'을 선택했습니다. 힙합과 정장,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카테고리의 의상은 그러나 다른 어떤 커플들 보다 완벽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순백의 의상은 따로 떨어뜨려놓고 볼 때보다 함께 있을 때 더욱 매력적입니다. 두 사람은 화이트 의상에 골드로 포인트를 줘서 단조로움을 피했는데요. 킴 카다시안은 골드 스트랩의 샌들을 선택했습니다. 남편 카니예 웨스트는 볼드한 금목걸이와 팔찌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연말 커플 동반 모임이나 패션쇼와 같은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커플룩을 선택하기 힘들다면 맷 데이먼 커플이나 카니예 웨스트 커플처럼 한가지 컬러를 선택하고 적절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진=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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