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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기자간담회! 1급 비밀을 간직한 주역들을 만나다

13.08.28 19:05

올 추석, 대한민국을 웃음 폭탄에 빠뜨릴 영화 [스파이]가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데뷔 후 14년만에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 문소리를 비롯,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설경구, 6년만에 한국 영화에 복귀하는 다니엘 헤니 등 최고의 배우들이 '스파이'를 위해 뭉쳤습니다. 극 중에서 배우들은 이전 작들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들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데요. 전작 [감시자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감시반 반장을 연기했던 설경구는 이번에는 '마누라'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스파이를 연기합니다. 그런가하면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문소리는 시댁에 치이고 동서들에게 밀리는 이 시대의 며느리로 분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우리 삶 속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스파이,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그들을 무비라이징이 만나 보았습니다. 무비라이징만의 돌직구 질문도 준비되어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하반기 대한민국을 '빵 터지게 할 영화 [스파이]는 오는 9월 5일 개봉합니다.
 

*인사말 및 캐릭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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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이하 '설') 감사하다. 이렇게 와 주셔서. 캐릭터는 보셔서 아실거라 믿는다. 김철수를 연기한 설경구다.(웃음)

문소리(이하 '문') 봐 주셔서 감사하다. 안영희 역을 맡은 문소리다.

다니엘 헤니(이하 '다') 와 주셔서 감사하다. 라이언 역을 맡은 다니엘 헤니다.

한예리(이하 '한') 백설희 역을 맡은 한예리다.

라미란(이하 '라') 야쿠르트 요원역의 라미란이다. 잘부탁드린다.

이승준 감독(이하 '감') 스파이 연출 맡은 이승준이다.
 

*배우들과 감독, 영화의 스토리에 대해 말하다*
 
[스파이]는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트루라이즈]와 설정은 비슷하지만 의도는 다르다
 

설경구에게 묻겠다 철수는 이 시대 가장 애환을 가진 캐릭터이다. 연기하면서 공감되었던 부분은? 공감대를 형성했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었는가?
 
공감대라고 하기보다는 평범한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는 캐릭터다. 직업이 스파이일 뿐이지 일상에서는 여러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고 월급쟁이이고. 사는 모습은 결국 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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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에게 묻겠다. 영화 재미있게 보았다. 구상할 때 헐리웃 영화 [트루라이즈]를 모티브로 했는지 묻고 싶다. 전체적 내용 중 몇가지가 트루 라이즈와 설정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특히 중간에 와이프의 총기 난사씬, 헬기 액션씬 등은 [트루라이즈]에서도 그대로 나왔던 설정이다. 90년대 영화이기 때문에 20대 관객들은 공감하지 못하겠지만 30대 이상의 관객들이라면 모두 [스파이]를 보고 [트루라이즈]를 떠올릴 것이라 생각된다. 혹시 두 영화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가?
 
감) [트루라이즈]는 첩보 코미디의 효시이다. 남편이 스파이고 아내가 스파이 인 것을 모른다는 설정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영화다. 기본적으로 명작이기 때문에 많이 회자되는 것 같다. 스파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인물들이 나오는 것이다. 초점을 맞추었던 부분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사는 것이었다.
 
MR질문
공통질문이다. 인상적인 장면이 굉장히 많았다. 배우들이 꼽는 최고의 명장면은 어떤 것인가?
 
한) 저는 앞에 인트로를 시작하며 철수가 협상을 하러 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멋져보였던 철수가 '마누라'로 인해 점점 한국 남자로 변해가는게 큰 재미였다.
 
설) 아마도 주부 관객들이 좋아할 장면인 것 같다. [트루라이즈]에서도 나왔던 장면이지만 문소리가 기관총 난사하는 장면. 정말 통쾌할 것 같다. 그리고 사실 나도 통쾌했다. 남편을 보호하기 위한 아내의 모습이 멋지지 않았나
 
다) 화장실씬. 사실 지금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못가고 있다. 정말 못가겠다. 영화 개봉하면 당분간은 집에서만 화장실을 가야할 것 같다. (일동 웃음)
 
설) 기자 간담회 끝나고 함께 화장실 가자.(일동 웃음)
 
라) 뭐니뭐니해도 다니엘 헤니가 상체를 공개했을 때라고 생각한다. 사실 화장실 씬은 미리 찍어 놓은 화면을 보고 연기한 것인데 그 때 조차 모자이크가 되어 있어서 신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 때문에 피를 흘리며 늘어져 있는 그의 복근이 가장 명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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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에게 묻겠다. 코미디와 첩보를 섞었다. 코미디 부분에서는 많은 웃음이 나왔는데 첩보 부분에서는 예민한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스파이들이 생활하는 장면들이 많이 그려지는데. 어떤 의도인가?
 
감) 스파이 컨셉 자체가 철수와 영희다. 보통의 대한민국 남자들과 여자들이라는 뜻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인들인데 그 사람들이 스파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출발했다. 그래서 흔히 갈 수 있는 중국집이나 인사동, 영어학원 등을 그들의 생활 반경으로 정했다. 세종물산 사옥 자체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편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감독님에게 묻겠다. 내용 자체가 전반적으로 코미디인데 유일하게 진지한 캐릭터로 나오는 게 다니엘 헤니다. 다니엘 헤니의 역할은 다른 시사점을 주기 위함인가, 아니면 코믹 속에 유일하게 넣은 진지한 캐릭터인가?
 
감) 최대한 시나리오에 충실했다. 라이언 캐릭터의 경우 원래의 시나리오에서도 반전이 계속 있었다. 그런 부분을 살린 것일 뿐이다. 첩보 라인을 각색하다가 한반도의 정치나 북한 문제 등 현안이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 뿐이다.
 

*배우들, 자신들의 배역에 대해 말하다*
 
문 "너무 파격적이라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걱정이다"
한 "북한 사람이라는 설정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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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에게 묻겠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어떠했는가?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해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촬영하려고 노력했다. 나 스스로도 오늘 보면서 파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웃음) 어떻게 봐 주셨을지 너무 걱정도 되고. 내가 지금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걱정도 된다.
 
다니엘 헤니에게 묻겠다. 인상적인 라이언의 캐릭터를 보여주었다. 한국어 연기에 힘든 점은 없었나?
 
한국말로 연기하는 것(웃음) 문소리씨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원래 문소리의 팬이여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열심히 했던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한국어로 연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재밌는 시간이었다. 항상 한국 작품 좋은 게 있으면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들을 검토중이다. 곧 차기작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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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에게 묻겠다. 영화 속에서 미스테리한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 와이어 액션 등 어려운 씬들을 많이 촬영했다. 선배들과 작업한 소감이 어떠한가?
 
한) 선배님들과 작업해서 믿고 의지한 부분이 많았다. 현장을 매우 유쾌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다. 액션은 이제 시작인 것 같다. 힘들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
 
한예리에게 묻겠다. 전작에 이어 또 북한사람을 연기했다. 어땠는가?
 
한) 박사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연구만 하는 역할이 아니라 비밀을 간직한 미스테리한 인물이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구하려고 한다는 설정도 재미있었다. 북한말를 구사하고 북한 인물이라는 것 자체는 선택에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라미란에게 묻겠다. 고창석과 함께 현장의 전체적 분위기를 만드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는데. 작업 하면서 어땠는가?
 
라) 변신이 많은 요원이라고 해서 변장을 많이 할 줄알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다. 스튜어디스라던가 메이드라던가. 좀 더 다채로운 변신을 하고 싶었다. 좀 더 큰 재미를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파트너와의 호흡에 대해 말하다*
 
사전 연습 없이 '슛' 소리에 바로 연기 시작
최고의 호흡은 서로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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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와 문소리에게 묻겠다. 설경구와 문소리의 호흡이 더이상 말할 것도 없지만 두분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호흡이야 물론 잘 맞지만 촬영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나중에 문소리와 설경구가 함께 스파이로 활동하는 영화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다. 특히 문소리는 향후 스파이 영화에 출연할 계획은 없나?
 
설) 호흡은 "서로 맞춰보자, 리허설 한번 해보자" 이런 것도 전혀 없었다. 그냥 슛 하면 바로 촬영 했던 것 같다. 연기의 합에 대해 계산도 하지 않았고. 서로를 믿었던 것 같다. 스파이 역할은 나는 그만 둘 생각이다. 문소리가 스파이가 되고 내가 전업주부 역할을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문) 보통 씬 안에서 상대방을 때리게 되거나 행동으로 하는 것이 들어가게 되면 상대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거나 협의를 한다. 가령 "선배님 제가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어떠세요? 해볼까요?" 처럼. 그런데 설경구와는 전혀 그런 것이 없었다. 뒤통수를 때리든, 복부를 갈기든. 슛만 가면 바로 촬영할 수 있었던 이유는 편안함과 믿음 이었던 것 같다. 촬영 할 때 뿐만 아니라 앵글 밖에서도 의지가 되고 편안한 상대 배우였다. 스파이는 (잠시 생각)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태어난 아이가 연관되어 있다면 목숨을 걸고 나라와 아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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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에게 묻겠다. 레스토랑 씬 중에서도 고창석이 테이블 아래서 다가올 때 많은 관객들이 웃을 것 같다. 코믹연기 하다가 NG 났던 장면이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문) 마지막 장면 촬영지가 정선이었다. 기관총 난사하기 직전 장면에서 설경구에게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하며 뒷통수를 치는데 사실 콘티에는 없는 장면이었다. 촬영하는데 갑자기 설경구 선배님의 얼굴이 너무 어리버리 해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정말 화가 나서 뒷통수를 팍 때렸다. 알고 보니 뒷통수를 맞는 순간 설경구 선배도 너무 웃겨서 빵 터질뻔 했다고 한다. NG는 아니었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로는 이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하다*
 
액션씬에서 한예리가 크게 부상 당할 뻔
격렬한 장면이 많았지만 즐겁게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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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에게 묻겠다. 여러가지 장면 중 레스토랑 씬이 매우 인상깊었다. 촬영할 때 어땠는가?
 
문) 레스토랑씬이 길게 찍었는데 생각보다 짧게 나와서 아쉬웠다. 치마도 짧고 튜브탑이어서 기어다니고 굴러다님에도 불구하고 보호대를 전혀 착용 할 수 없었다. 3일을 기고 구르고 물에 젖고. 쉽지 않았다. 그래도 그 끝에는 헤니가 나타나서 "Are you Okay?" 하며 물어보는 바람에 "Fine Thankyou"라고 말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니엘 헤니와 설경구에게 묻겠다. 액션씬이 매우 격렬했다. 특히 마지막 헬기씬도 좁은 공간에서 격투하는 장면이 많아서 힘들었을 것 같다. 에피소드나 부상은 없었는가?
 
설) 헬기씬은 좁아서 힘들었다. 작은 공간에 나를 비롯해서 다니엘 헤니, 한예리, 문소리까지 있었다. 정작 액션연기를 한 두 사람은 안 다쳤는데 한예리씨가 다쳤다. 헤니의 긴 다리에 쳐 맞아서. 헤니에게 맞기 3-4일전에 헬기 착륙하는 장면을 찍었는데 헬기에 발이 밟혀서 큰 사고가 날 뻔했다. 다행이 엄지 발가락만 밟혀서 발톱이 빠지는 정도의 부상에서 끝났다.
 
문) 헬기씬의 비하인드를 좀 더 말하자면, 헬기는 사람들이 있으니 착륙했던 것 뿐이다. 그런데 착륙하다가 헤니 앞에 서있는 한예리를 보지 못했다. 한예리의 발을 누르며 착륙을 해서 배우들도 모두 당황했다. 예리씨는 쓰러지고 난리가 났는데 프로펠러 소리때문에 정작 스텝들은 사고가 난 지 몰랐었다. 이 때 헤니가 사고가 났으니 빨리 헬기를 띄우라고 신호를 주기 위해 헬기 몸체를 주먹으로 엄청 두들겼다. 너무 위급한 상황인데 그 순간이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헬기가 살짝 움직여서 다니엘 헤니가 예리씨를 끌어 낸 다음에 보디가드처럼 확 안아 든 후 프로펠러 바람이 부는 비행장을 가로질러서 막 뛰었다. 그 순간도 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무튼 예리씨의 양말을 잘라보니 발톱이 떨어져 나가 있었다. 어떻게 보면 위급한 상황에 헤니가 한예리의 목숨을 구해준 것이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바로 3일 뒤에 긴 다리로 얼굴을 가격했다. (일동 웃음)
 
한) 뭐가 되게 많았다 제가. 스파이가 잘 되면 제가 다 몸으로 액땜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다치지 않았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스파이] 배우들의 소감을 묻다*
 
라미란 "설경구는 잡아오고 싶은 남자"
문소리 "그래도 설경구와 함께 스파이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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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에게 묻겠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 대리 만족을 많이 한 것 같다. 특히 다니엘 헤니의 화장신 씬에서 "제가 잡아오겠습니다" 하는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혹시 요즘 떠오르는 남자 배우들 중 잡아오고 싶은 인물이 있다면?
 
라) 말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나한테 걸리는 배우도 썩 기분 좋을 것 같지 않고(웃음) 사실 레이더망 안에는 준비된 분들이 많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공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촬영장에서는 설경구가 아저씨처럼 화면에 나올 줄 알았다. 촬영장에서는 분명 배 나와서 액션 연기를 보여서 별 느낌이 없었다. 그런데 막상 영화로 보니 너무 멋있더라. 영화 보면서 '저 남자,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일동 큰 웃음) 만일 지금 상태에서 잡아오라고 한다면 설경구를 잡아 오겠다.
 
설) 내가 만만하냐?
 
라) 제가 잡아오겠습니다 (일동 웃음)

설경구도 그렇고 다니엘 헤니도 그렇고 매력적인 스파이 중 하나이다. 여자배우들에게 묻겠다. 설경구와 다니엘 헤니 중 한 사람을 스파이 파트너로 삼는다면 누구와 함꼐 일하고 싶은가?
 
라) 아까 얘기하기는 했는데.. 다음 영화를 들어가면 사람이라는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고창석과 함께하고 싶다.
 
한) 이 두분과 함께하면 오히려 살아남지 못할 것 같다. 저는 문소리와 함께하겠다.
 
문) 저는...저는....(한숨) 뭐.... 헤니...헤니...헤니.. 마음은 헤니에게 가있지만 몸은.. 설경구 선배는 혼자보내기가 너무 걱정스럽다. 같이 가서 마무리를 해 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끝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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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 좋은 평가를 바랄 뿐이다.
 
문) 같은 마음이다. 사실 이런 도전을 하리라고는 스스로도 생각치 못했다. (한숨) 가볍게 즐겁게 봐 주셨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내외적으로 촬영도 힘들고 다시 영화보면서 뼈져리게 느낀 것이 있다. 우리 팀웍이 너무 좋았다. 찍었던 곳들 태국, 정선, 세트장 등 계속 많이 생각이 난다. 그 시간들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함께 연기했던 동료들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 좋은 마음으로 다 같이 보냈고. 그 기운이 영화에 들어있는 것 같아서 흐뭇했다. 저희가 뭉쳐서 좋아했던만큼 관객들도 좋아 해 줬으면 좋겠다.
 
다) 와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정말 열심히 찍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
 
한)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오셔서 즐겁게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 모든 분들이 그렇게 왔다 가셨으면 좋겠다.
 
라) 영화를 보면서 여기저기서 빵빵 터질 줄 알았다. 기자님들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웃지 않으셔서 긴장했다. 액션이 많은 영화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손에 땀을 쥐면서 봤다.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니 좋은 기사 많이 부탁한다. 모든 관객들이 손에 땀을 쥐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감) 첫 작품이라 떨리고 긴장되고. 많은 관객들이 공감해서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 유쾌하게 [스파이] 즐겼으면 좋겠다. 잘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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