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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상반기 기대작을 '미리' 만나는 방법?

12.01.11 14:22





요즘은 영화가 개봉하기 바로 전 주말에 볼 수 있는 ‘유료시사회’가 많이 보편화 되긴 했지만, 그래도 개봉하지 않은 영화를 본다는 건 색다르다. 아무도 보지 않은 영화를 본다는 점에서 ‘얼리어답터’가 된 느낌이랄까. 2012년 상반기 기대작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한다. 바로 CGV 무비꼴라쥬의 기획전 ‘해피 뉴 무비’다.





<CGV 무비꼴라쥬의 ‘해피 뉴 무비’>


‘해피 뉴이어’라는 새해인사말을 차용해 상콤한 느낌이 드는 ‘해피 뉴 무비’ 기획전은 다가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지는 CGV 무비꼴라쥬의 행사다. 작년부터 시작된 ‘해피 뉴 무비’는 2012년 주요작을 미리 보는 동시에 지난해의 인기작을 다시 상영하는 신년 행사다. 올해 역시 ‘2012 미리 보기’ 섹션과 ‘2011 다시 보기’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한다.

‘2012 미리 보기’ 섹션에서는 국적, 장르, 소재 등을 망라한 개성 넘치는 기대작들로 엄선되었다. 1920년대 무성영화 시대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로맨스로 2012 골든글러브 6개 부문에 오른 화제작 ‘아티스트’, 아프가니스탄 최전선으로 파병된 덴마크인 어린 병사들의 실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아르마딜로’, 유전자 복제를 소재로 한 에바 그린 주연작 ‘웜’ 등 다채로운 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11 다시 보기’ 섹션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6편의 걸작 ‘그을린 사랑’을 비롯해 ‘세상의 모든 계절’, ‘아이 엠 러브’, ‘사랑을 카피하다’, ‘두만강’, ‘무산일기’ 등 총 6편이다.





<일본 신세대 감독들의 영화를 선보이는, 일본영화제>


CGV무비꼴라쥬에서 ‘해피 뉴 무비’가 열린다면 용산 CGV에서는 일본 신세대 감독들의 영화를 선보이는 일본영화제가 열린다. 올해 8회를 맞이한 일본영화제는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맞춰 개관한 영화의 전달에서는 개최된다.

단편섹션을 포함해 총 18작품이 초청된 가운데, 장편 애니메이션 7편, 애니메이션 단편섹션 4개부분에서 42편의 단편, 실사 장편영화 5편과 ndjc 젊은 영화작가 육성 프로젝트 섹션으로 단편 4편이 상영된다. 이번 상영작에는 80년대 이후 출생한 감독들의 작품이 대거 포진돼 일본 젊은이들의 세계관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일본영화제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데 주력해 왔다. 올해도 개막작으로 선정된 인기원작을 바탕으로 한 액션판타지 ‘귀신전’과 인기 TV 시리즈를 극장판으로 만든 ‘동쪽의 에덴’ 등 주목할만한 작품들이 포진됐다. 또한 학생 애니메이션에 주목하며 한일 학생 애니메이션 교류전을 마련한다. 한일 학생 단편 애니메이션 수작 22편을 골라 상영하고, 애니메이션 교육에 관한 한일 관계자가 모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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