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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돌풍, 흥행 수익만 벌써 1억 달러

13.10.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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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의 흥행돌풍이 무섭습니다. 북미 기준 10월 4일 개봉한 [그래비티]는 8일(현지시각), 전 세계적으로 1억 달러 이상을 거둬들이는데 성공하며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거두어들인 수익만 7천만달러라고 하니 그 위력을 가히 짐작할 만 합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주연의 [그래비티]는 지상으로부터 600km 떨어진 우주에서 갑작스런 사고로 고립되게 된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와 지휘관 코왈스키(조지 클루니 분)의 사투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3D IMAX를 이용, 우주를 완벽하게 시각화하며 관객들에게 공포와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래비티]는 개봉 첫 주에만 5,560만 달러(한화 약 595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화려한 비상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파라노말 액티비티3]가 세운 5,26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며 가을시즌으로 구분되는 9,10월 개봉작 중에서도 최고의 기록입니다. 가을철 헐리웃이 비수기로 꼽히는 것을 고려 해 본다면 놀라울 정도의 흥행 속도라는게 관계자들의 평가입니다. 
 
제작기간 5년에 순수 제작비만 8천만 달러의 [그래비티]는 이미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뛰어 넘으며 손익분기점을 넘긴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래비티]의 지칠 줄 모르는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 다음주에는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그래비티]가 개봉됩니다. 여기에 다음달 개봉을 목표로 27개 국가와 현재 수출 협상중입니다. 연일 영화에 대한 외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그래비티]가 국내 스크린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래비티는 오는 17일, 국내 개봉 예정입니다.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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