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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다 존스,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되다?

13.10.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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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미드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주역 라시다 존스가 마블의 히어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입니다. 18일 무비웹은 라시다 존스가 2015년 개봉 예정인 영화 [앤트맨]에서 앤트맨의 부인이자 '어벤져스'의 초창기 멤버인 '와스프' 역할을 맡을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앤트맨]은 마블 페이즈3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영화를 단계화 한 것)를 여는 영화로 2015년 7월 말 개봉 예정입니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에서는 라시다 존스를 '와스프' 후보 1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 관계자는 '[아이 러브 유 맨], [아워 이디엇 브라더] 등 출연작에서 보여준 파트너와의 뛰어난 호흡이 라시다 존스를 캐스팅 1위로 만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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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라시다 존스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와스프', 자넷 벤 다인(본명)은 어벤져스의 초창기 멤버 중 하나로, 1대 앤트맨인 행크 핌의 아내입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행크 핌과의 인연은 아버지 벤 다인 교수가 과학 프로젝트 연구를 행크 핌에게 부탁하며 시작됩니다. 자넷을 사랑하게 된 행크 핌은 개미 크기로 줄어들 수 있는 자신의 능력처럼 자넷에게도 말벌의 날개를 붙인 파워수트를 선물합니다. 그 수트를 입은 자넷은 말벌만큼 작아져서 하늘을 나는 초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 후 어벤져스가 창립되고 초창기 멤버로 함께 활동하게 된 두 사람은 결혼에 이릅니다. 그러나 와스프는 행크 핌이 극도의 우울증과 정신병을 앓게 되면서 상처받고 구타당하는 가정 폭력 피해자로 전락합니다.
 
[어벤져스]의 창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 앤트맨과 와스프인 만큼 2012년 [어벤져스]가 제작될 당시 많은 팬들이 두 히어로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어벤져스]의 조스 웨던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블랙위도우, 호크 아이, 토르 등 여섯 명의 히어로가 있는 상황에서 또 두 히어로를 넣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감독에 따르면 [어벤져스]의 초안에는 앤트맨과 와스프 역시 출연 예정이었으나 각본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두 히어로의 출연은 무산되었습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마블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 개봉하는 [앤트맨]에서는 히어로 '와스프'가 아닌 '자넷 반 다인'만 출연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관계자는 '자넷이 영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할 예정이나 와스프로 변신할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라고 밝혀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만일 [앤트맨]에서 와스프가 출연하지 않을 경우 최종적으로 '와스프'를 볼 수 있는 시기는 마블 페이즈 3의 완결판이 될 예정인 [어벤져스3]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라시다 존스는 '살아있는 재즈의 전설' 아버지 퀸시 존스를 넘어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로 우뚝 설 수 있을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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