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소식/바하인드 스토리- 망가진 베네딕트 컴버배치?
13.10.23 16:40
1.'용' 연기를 하는 배네딕트 컴버배치
12월 전 세계 개봉을 앞둔 피터잭슨의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의 포커스는 베일에 싸였던 용 '스마우그'의 등장이었다. 최근에 공개된 티져 예고편의 후반부를 통해 스마우그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단순히 CG로 처리한 것으로 보기 쉽지만 '골룸'을 연기한 앤디 서키스가 그랬듯이 이번에도 모션 캡처를 이용한 실사 배우의 감정을 CG에 입히는 방식을 택했다. '스마우그'의 모션 캡처 연기를 담당한 배우는 바로 떠오르는 월드 스타 '베네딕트 컴버배치'다.
최근, 해외의 인터넷과 SNS를 통해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스마우그' 연기 장면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CG 로 표현될 '스마우그' 이지만 '탐욕'과 '파괴'의 상징이기도 한 이 괴물을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하는 모습이다.
컴버배치의 연기 장면은 얼핏 봤을 때 과장된 슬랩스틱 연기를 보는것 같다. 그동안 진지하고 매력적인 미소가 매력적인 이 배우가 얼굴 전체에 모션 센서를 달며 '스마우그'를 연기하는 모습에 웃음을 터뜨릴수 있지만, 그의 연기 모습은 정말로 진지하다. [셜록]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스마우그'도 영화에 기대하는 또 다른 재미 중 하나다.
2.'랜스 암스트롱'을 연기하는 '벤 포스터'
사이클 스포츠의 전설 이자 암을 극복한 인간 승리의 대명사였으나 약물 복용으로 한순간에 모든 명예를 잃어버린 남자 '랜스 암스트롱'. 그의 전기에 관한 영화가 현재 촬영중이며 그를 연기한 배우는 [3:10 투 유마] [팬도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벤 포스터'가 맡았다. 최근, '랜스 암스트롱'의 모습을 빼닮은 '벤 포스터'의 연기 장면이 담긴 스틸 사진이 공개되었다.
현재,'랜스 암스트롱'과 관련된 영화는 현재 3편이 더 준비중이다. 이미 [랜스 암스트롱의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등장했으며,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J.J 에이브럼스가 담당하는 프로젝트와 워너브로더스가 주도하는 랜스 암스트롱과 관련된 영화들이 그것이다. 스포츠계는 물론이고 사회적인 충격을 안겨준 '랜스 암스트롱' 사건은 헐리웃에서도 뜨거운 이슈중 하나이다.
3.70세 드니로 VS 29세 드니로
올해로 70세를 맞이한 로버트 드니로(위)와 그가 출연했던 1984년 작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 70세 노인을 분장한 드니로의 모습(아래)을 비교한 이미지가 화제다. 당시 그의 나이는 미국 나이로 29세였다. 영화속의 70세를 연기한 드니로는 현저히 적은 주름살이 없이 적은 머리숱과 뒤로 젖힌 헤어스타일을 유지한 모습이지만, 현재의 로버트 드니로는 흰 머리에 깊게 팬 이마의 주름살과 얼굴 주변의 주름이 생겼다. 트레이드 마크인 오른쪽 얼굴의 사마귀는 여전하며 언제나 멋진 연기를 선보이는 로버트 드니로는 나이를 먹어도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의 모든 배우에게 본보기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4.캡틴 아메리카
톰 히들스턴의 내한으로 화제가 되었고, 미국내에서 의외의 좋은 호평을 얻어내며 대흥행이 예상되는 [토르:다크월드]에 이어 마블은 그 다음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를 2014년 4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의 또다른 티져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공개된 포스터는 2차 세계대전에 활약한 '스티브 로저스' 캡틴 아메리카의 현시대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으며, 영화의 배경이 될 '워싱턴'의 이미지를 부각한 모습도 눈에띈다.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는 [어벤져스]의 뉴욕 웜홀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담으며, 캡틴의 현시대 적응과 새로운 적 '원터솔저'와의 대결이 이야기의 주를 이루며 동시에 정치적인 요소도 첨가될 것이라 전해졌다. 가까운 시일에 티져 예고편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