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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의 '파격' 변신은 무죄? [헝거게임] 프리미어 현장

13.11.21 20:48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의 열풍이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전편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에서 74회 헝거게임의 우승으로 독재국가 '판엠'의 절대권력을 위협하는 존재가 된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분). 혁명의 불꽃이 된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캐피톨은 75회 스페셜 헝거게임의 재출전을 강요합니다. 역대 최강의 우승자들이 모인 헝거게임에 참가하게 된 캣니스는 국가의 음모 속에서 적인지 동료인지 알 수 없는 막강한 도전자들을 맞닥뜨립니다. 모두의 운명을 걸고 살아남아야 하는 캣니스, 과연 혁명의 불꽃은 타오를 수 있을까요?
 
또 한번의 거대한 흥행신화를 예고하고 있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가 런던과 베를린에 이어 마드리드, 로마, 파리, LA까지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의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캣니스'역을 통해 액션 여전사로 화려하게 귀환한 제니퍼 로렌스. 요즘 '대세'인 스물 넷, 제니퍼 로렌스는 프리미어 행사를 위해 각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극과 극을 오가는 다양한 드레스 패션을 선보이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습니다. 과연 여전사의 프리미어 패션은 어떨까요?
 
 
1. 마드리드 프리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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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긴 웨이브 머리를 풍성하게 늘어뜨렸던 제니퍼 로렌스가 달라졌습니다. 픽시컷(라인은 짧게 자르고 윗머리는 무겁게 덮는 숏컷 스타일)을 펑키하게 연출하고 나타난 그녀는 이전의 청순하고 섹시하던 제니퍼 로렌스가 아니었습니다. 여기에 치마 부분이 시스루로 처리된 네이비 톤의 비대칭 드레스는 그녀의 아름다운 각선미를 살며시 노출, 남심을 흔들었다는 평가입니다.
 
 
2. 로마 프리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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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프리미어에서 펑키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면 로마 프리미어에서는 앞머리를 올백으로 넘겨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이 날의 선택은 자신이 모델로 있는 크리스찬 디올의 우아한 레몬빛 드레스. 언밸런스 한 듯 어울리는 금발의 숏컷과 레몬빛 드레스는 그녀를 레드카펫의 여신으로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해외팬들은 이 날 그녀를 두고 '여신의 귀환이다' '픽시컷, 따라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습니다.
 
 
3. 파리 프리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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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마드리드 프리미어와 로마 프리미어에서 우아한 이미지를 뽐냈다면 파리 프리미어에서 제니퍼 로랜스의 선택은 '섹시함'이었습니다. 핏빛 버건디색 립스틱을 바르고 픽시컷을 내추럴하게 연출한 제니퍼 로랜스는 '우리가 알던 제니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섹시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블랙 컬러의 크리스찬 디올 드레스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배가했습니다. 드래스 앞부분 절개와 옆모습을 통해 살짝 살짝 드러나는 가슴 라인은 남심을 흔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여기에 가슴과 목부분 이외의 노출을 최소화, 고혹적이면서도 우아한 섹시미를 뽐냈다는 평가입니다.
 
 
4. LA 프리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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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프리미어의 마지막을 장식한 LA에서 제니퍼 로렌스는 보라빛의 시스루 드레스 안에 블랙 스윔수트를 매치하는 파격을 선보입니다. 몸에 딱 달라붙는 검정 스윔 수트는 그녀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여실히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찬사를 자아냈습니다. 체크무늬가 수 놓아진 연보랏빛 시스루 드레스 역시 과하지 않은 섹시함을 선보였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이 날의 드레스를 보고 국내 팬들은 '우리 나라 연예인이 입었다면 난리 났을 듯', '역시 제니퍼 로렌스, 용기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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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날 레드카펫에서 주목을 받았던 것은 제니퍼 로렌스 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속을 알 수 없는 까칠한 매력을 지닌 역대 우승자 '조한나'를 연기한 지나 말론 역시 파격적인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골드 포인트로 장식된 스킨색 시스루 드레스는 어디까지가 나신이고 어디까지가 드레스 인지 구분하기 힘들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지나 말론이 우측으로 돌아서는 순간 프리미어 현장은 발칵 뒤집힐 수 밖에 없었는데요. 속옷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 날의 레드카펫 패션을 통해 지나 말론은 '기네스 펠트로'에서 '제이미 알렉산더'로 까지 이어진 레드카펫에서 속옷 안입기 열풍(?)에 동참했다는 후문입니다. 과연 헐리웃 여배우들의 파격 노출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확인케 했던 [헝거게임: 캣칭 하이어]는 미국의 영화 평가 사이트인 로튼토마토 지수 97%(숫자가 높을 수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비롯, "모든 면에서 1편을 압도한다", "1편에서 심어놓은 씨앗이 완벽하게 뿌리를 내린다" 등 해외의 유수 언론들로 부터 극찬을 받고 있어 흥행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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