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매그니토가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했다?
13.11.26 17:51
내년 개봉을 앞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새로운 바이럴 영상이 화제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 되기전 뮤턴트들을 사냥하는 로보트 '센티넬'을 제조한 '트라스크 산업'의 바이럴 영상이 등장한데 이어 이번에는 '엑스맨' 매그니토/에릭 랜서가 케네디 대통령 암살과 연관 되었다는 내용의 바이럴 영상이 등장한 것이다. 마침 저번주 금요일인 11월 22일이 케네디 대통령이 서거한지 50주년 되는 해였다. 영상의 내용은 에릭 랜서(매그니토)가 자신의 염력을 이용해 총알의 진로를 변경시켜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했다는 음모에 연루되었고 이로인해 뮤턴트와 인간들의 대립이 이어지게 되는 역사적인 시초가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미, 브라이언 싱어는 SNS로 영화 촬영 현황을 공개할 당시 '하복' 역할을 맡은 루카스 틸의 군복 이미지를 공개하며 "전쟁이 인류를 끝내기 전에 인류는 전쟁을 끝내야 한다."라는 케네디의 명연설을 트윗으로 남기며 이번 작품에서 JFK의 암살사건이 소재가 될것임을 예고한적이 있었다.
▲출처: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트위터
▲'엑스맨'들을 사냥하는 '센티넬'을 제작한 트라스크 인더스트의 광고 영상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미국의 6,70년대를 가상의 역사극으로 바꾸는 평행 우주 이론을 설정으로 가져오기에 미국의 중요한 정치적인 사건들이 이번 영화의 핵심으로 다가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어찌됐든 미국의 현대사를 가상 역사극으로 다시 재해석하고 히어로 영화의 소재로 까지 사용하는 헐리웃 영화인들의 대담함 창작 능력이 대단할 따름이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014년 5월 23일 3D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