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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블록버스터 대전, '호빗'VS'엔더스 게임' 선택은?

13.12.09 18:52

올 연말, 헐리웃 최강 블록버스터들이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입니다. 12월 12일 개봉하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와 31일 개봉하는 [엔더스 게임]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두 작품 모두 전설적인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거대한 스케일로 제작단계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작품들입니다. 또한 헐리웃을 대표하는 최강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출연하는 점 역시 공통점이지요. 올 연말, 진검승부를 벌이게 될 두 작품 중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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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용 스마우그가 빼앗아간 동쪽의 '외로운 산' 에레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해 호빗 '빌보 배긴스'와 '간달프', 난쟁이족 왕족의 후예 '소린'이 이끄는 13명의 난쟁이족. 전편의 원정대에 이번에는 '레골라스'와 파트너 '타우리엘'이 합류하여 힘을 보탭니다. 외로운 산으로 가는 길에 어둠의 숲에서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베오른과 거대한 거미떼를 만난 이들은 도망치다가 호수마을을 지나는 등 다양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마침내 에레보르의 외로운 산에 거의 다다랐을 때, 그들이 지금껏 만났던 그 어떤 존재보다도 위험하고 모두의 용기와 우정, 지혜의 한계를 시험에 들게 한 용, '스마우그'를 만나게 됩니다. 과연 그들의 모험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마침내 시작된 사나운 용 스마우그와의 본격적인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입니다. 치열한 전투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액션과 광활환 스케일은 극강의 영상미로, 제왕의 위엄을 확인시켜줄 예정입니다. 여기에 [셜록]의 마틴 프리먼, [반지의 제왕] 이안 맬켈런, 리차드 아미티지, 루크 에반스와 올랜도 블룸, 케이트 블란쳇의 등장은 팬들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이와 더불어 근래 가장 큰 인기를 구사하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와 모션 캡쳐, 강령술사를 연기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영화에 대해 북미의 반응 역시 뜨겁습니다. 미국 네티즌들은 [호빗: 스머우그의 폐허]에 대해 "대단하고 재미있는 영화", "잘 만들어진 3D효과로, 실제 화면 속을 여행하는 느낌", "잘 짜여진 이야기, 빠른 전개, 재미와 모험이 가득하다" 등의 리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부터 [호빗]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5편 째 연출을 맡고 있는 피터 잭슨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번 편은 전편에 비해 훨씬 다층적이며, 더 큰 위험과 흥분으로 가득차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나날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2013년 최고의 기대작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오는 12월 12일 개봉 예정입니다.
 
 
[엔더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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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종족 '포믹'의 공격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뒤 우주 함대를 결성한 인류는 지구를 지켜낼 단 한명의 영웅으로 뛰어난 지능과 천재적 전략을 가진 '엔더'를 선택합니다. 외로움과 고통을 이겨내고 철저한 훈련과 시뮬레이션 전투를 통해 우주 최고의 지휘관으로 성장한 엔더. 그러나 엔더가 성장할 수록 외계의 2차 침공 가능성 역시 점점 커집니다. 이기지 못하면, 지배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류의 운명이 엔더, 한 사람의 손에 걸려있습니다. 과연 엔더는 전투에서 승리, 인류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SF문학상 중의 양대산맥인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동시에 수상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 '엔더의 게임'은 1977년 출간 이후 26년간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스펙타클한 이야기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는데요. SF의 바이블 답게 '앤더의 게임'은 '해리포터', '매트릭스' 등 세계적인 신드롬을 형성한 대작들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독특한 게임 방식의 영감이 된 소설이기도 합니다.
 
한편 [앤더스 게임]은 상상력이 주가 되는 내용이니만큼, 원작을 얼마나 시각화 할 수 있는가가 주요 과제일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트랜스포머], [아바타], [아이언맨] 등 대규모 블록버스터 영화를 작업한 경험이 있는 시각 효과 팀이 초기 기획단계부터 참여하여 질을 높였다는 후문입니다. 여기에 [휴고]로 주목받았던 아사 버터필드가 영웅 '엔더' 역할을 맡았으며, 최고의 배우 해리슨 포드가 우주 함대 훈련 책임자 '그라프 대령'을 맡았습니다. 이외에도 [아이언맨3]의 벤 킹슬리, 비올라 데이비스 등 아카데미가 인정한 배우들이 함께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입니다. [엑스맨: 울버린]을 연출한 개빈 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12월 31일 개봉 예정입니다.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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