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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크리스 헴스워스의 다이어트 비결은?

13.12.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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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정녕 우리가 알던 '토르'가 맞단 말입니까! '짐승남'의 대명사 크리스 헴스워스가 놀랍도록 슬림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8일(현지 시각) 헐리웃 3대 토크쇼 중 하나인 지미 키멜 라이브쇼에 출연, 특유의 입담을 뽐냈습니다. 특히 이 날,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온통 근육질이었던 몸매는 언제 그랬냐는듯 슬림해졌고, 심지어 날렵해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이렇듯 놀라운 다이어트는 현재 촬영중인 영화 [인더 하트 오브 더 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 더 라이벌]을 함께 작업한 론 하워드 감독의 작품으로, 이번 작품에서 그는 1820년대 육지에서 수 천 마일 떨어진 망망대해에 고립된 남자를 맡았습니다. 소설가 '나다니엘 필릭스'의 원작 '바다 한가운데서'를 각색한 이번 영화는 바다 한가운데서 목표물이었던 고래떼에게 공격을 받는 포경선 '에식스호'를 배경으로 대자연의 공포와 경이로움을 그릴 예정입니다.
 
한편 크리스 헴스워스의 고무줄 몸무게는 자타공인 헐리웃 몸매 조절의 제왕 '크리스찬 베일'의 그것 못지 않은데요. 2011년 [토르: 천둥의 신], 2012년 [어벤져스]를 연달아 촬영하며 탄탄한 근육질의 '토르'를 표현하기 위해 100kg 이상 몸을 불리는 초 강수를 두었던 그는 곧바로 이어진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 촬영을 위해 애써 불린 근육을 다시 없애는 작업에 돌입합니다. 뒤이은 작품은 [러시: 더 라이벌]. 스피드를 생명으로 여기는 레이서 '제임스 헌트'를 맡아 연기한 만큼, 슬림하고 날렵한 느낌을 주기 위해 근육을 완벽하게 없애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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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몸무게 변화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러시: 더 라이벌] 다음 작품은 바로 마블의 [토르2: 다크월드]였습니다. 캐릭터의 특성상 다시 2011년의 100kg 넘는 근육질의 몸매로 돌아가야만 했죠. 여기에서 크리스 헴스워스의 연기를 향한 집념이 드러납니다. 그는 닭가슴살과 참치 등 고단백 저열량의 식사와 엄청난 양의 운동으로 짧은 시간안에 완벽한 '토르'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속에서 연인 '제인'(나탈리 포트만 분)을 만나기 위해 토르는 2년만에 지구로 돌아왔지만, 크리스 헴스워스가 토르가 되는데에는 채 몇개월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편 크리스 헴스워스의 변화에 놀란 것은 비단 팬들 뿐만은 아니었는데요. "다이어트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 진행자 지미 킴멜의 질문에 그는 특유의 '씨익' 웃는 미소를 지으며 "굶주리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헴스워스가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는 500~600칼로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013년 우리나라 기준 성인 남성 1인 권장 칼로리가 2200~2600칼로리라는 것을 감안할 때 4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주 메뉴는 쉐이크와 샐러드로 철저하게 식이 조절을 하고 있다는게 지인들의 설명입니다. 엄청난 다이어트 덕분일까요? 크리스 헴스워스는 [러시: 더 라이벌] 촬영 당시보다 더 날씬해진 몸매를 자랑하며 '외롭고 고립된 남자'라는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되었다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과연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는 새 영화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을까요? 그의 놀라운 변신이 기대됩니다.
 




(사진=Yahoo Movie, Women's Health,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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