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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주 전미박스오피스: 의외의 복병을 만난 [호빗]

13.12.23 14:39

(기간: 12.20~12.22 자료출처: Boxofficemojo)
 
 순위
 제목
수익 
전체수익 
 1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31,455,000
 $127,500,000
 2
앵커맨: 더 레전드 컨티뉴
 $26,776,000
 $40,000,000
 3
 프로즌(겨울왕국)
 $19,163,000
 $191,500,000
 4
 아메리칸 허슬
 $19,100,000
 $20,200,000
 5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9,321,000
 $9,900,000
 6
 헝거게임;캣칭파이어
 $8,750,000
 $371,700,000
 7
  타일러 페리스 어 마디아 크리스마스
 $8,500,000
 $28,300,000
 8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 
 $7,300,000
 $7,300,000
 9
 둠 3
 $3,305,000
 $3,300,000
 10
 토르:다크 월드
 $1,328,000
 $200,700,000
 
 
무난하게 대기록을 세우며 흥행행진을 이어 나가리라 생각했던 [호빗:스마우그의 페허]가 의외의 복병을 만나게 되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가 흔들리게 되었다. 그 복병은 다름아닌 [앵커맨: 더 레전드 컨티뉴](이하:[앵커맨 2])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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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봉한 [앵커맨]의 후속작으로 무려 9년만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헐리웃 최고의 코미디 배우 윌 페럴,스티브 카렐,폴 러드,루크 윌슨이 참여한 코미디로 샌디에이고의 잘나가는 뉴스 앵커인 '론'(윌 패럴)과 그의 동료들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렸다. 전편의 아담 멕케인 감독이 그대로 메가폰을 잡아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엥커맨 2]는 개봉 초반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를 꺾고 곧바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주말이 되면서 아쉽게 2위 자리로 하락하게 되었다. 그러나 [앵커맨 2]가 개봉 첫주 주말에 이루어낸 성적은 2천 6백만 달러로 누적 수익만 4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이였다. 평단과 관객들의 반응도 오락영화의 기준에서 좋게 보는 편이라 현재의 수익을 무난하게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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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앵커맨 2]의 역습에 수익이 전주 대비 반토막이 되어버렸다. 평일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며 하락의 조짐을 보이나 싶었지만 주말을 이용해 관람한 가족 관객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박스오피스의 왕좌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현재 수익 면에서 [앵커맨 2]와  5백만 달러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이번주 역전될 위기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현재 성적상 3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할 누적 수익을 낼것으로 보이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포함해 최저 흥행 기록을 차지한 시리즈로 남겨질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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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의 찬사와 스크린 대비 누적 관객 점유율에서 높은 점수를 자랑했던 [아메리칸 허슬]과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는 예상대로 스크린을 확대해 박스오피스 TOP 10에 안착할수 있게 되었다. 3위 프로즌과 거의 간발에 차이에서 4위에 머물러 있는 [아메리칸 허슬] 이지만 이번주 주말에 저력을 보이며 2,3위 자리에 까지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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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에는 인도영화 [둠 3]가 안착했다. 시카고에서 활동중인 인도 서커스단원 출신의 사히르와 그의 일당이 은행강도 행각을 벌이게 되고 그를 잡기위해 인도에서 온 형사들이 그를 추격한다는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볼리우드 특유의 뮤지컬과 화려한 영상이 특징이며 이번 년도 개봉한 [나우 유 씨미:마술 사기단]과 비슷한 스토리와 영상미가 눈에 뛴다. 인도의 3대 '칸' 이라 불리우며 국내에서도 [세 얼간이]로 유명한 '아미르 칸'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최근 볼리우드 영화들이 전미박스오피스 10위에 심심치 않게 진입했는데 이번 사례도 타지에서 많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볼리우드 영화의 저력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번주 개봉 기대작(12월 25일 개봉)
 
1.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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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마틴 스콜세지 
배우: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요나 힐, 매튜 매커너히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5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가 25일 크리스마스에 개봉한다. 평단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후한 편이지만 '3시간' 가까이 되는 긴 러닝타임이 영화의 흥행에 어떤 결과를 주게 될지 미지수다.  
 

2.47 로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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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칼 린쉬
출연:키아누 리브스, 사나다 히로유, 시바사키 코우,아사노 타다노부
 
재촬영이라는 수모를 겪었던 [47로닌]이 드디어 개봉한다. 아직 시사회후 반응이 올라오지 않고 있지만 예고편을 통해 동양적인 영상미와 판타지의 조화가 미국 관객들에게 먹혀들지 미지수다. 키아누 리브스가 과연 오랜 침묵을 깨고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보여줄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작품이다.
 

3.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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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벤 스틸러
출연:벤 스틸러, 크리스튼 위그, 숀 펜, 셜리 맥클레인
 
벤 스틸러 의 감독,주연 작품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도 이날 개봉한다. 1947년 동명의 영화를 현대적으로 리메이크 했지만 평단의 반응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국내 언론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기자의 시선에서는 현대인들을 위한 힐링 영화로는 제격이지만 벤 스틸러식 코미디를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조금은 아쉬울수도 있는 작품이다.
 

4.그루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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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피터 시걸 
배우:로버트 드 니로, 실베스터 스탤론
 
'록키'실베스터 스탤론과 '성난 황소' 로버트 드니로가 권투 시합을 한다는 설정 때문에 기대를 모았던 작품 [그루지 매치]도 공개된다. 아직 시사회후 반응은 없지만 결과 보다도 과거 복싱영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두 배우의 대결이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 기대된다. 
 

5.저스틴 비버스 빌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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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존 추,데이빗 쉐인만
 
미국 최고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공연 실황을 담은 음악 다큐 영화. 저스틴 비버의 화려한 무대 댄싱 장면과 함께 무대뒤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함께 연출자,스태프들의 이야기와 인터뷰가 적절하게 잘 담겨져 있다. MTV 스타일의 영상물에 제격을 보여주는 [지아이조 2]의 존 추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성탄절을 맞아 미국내에서 1,000여개의 극장에서 와이드 릴리즈 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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