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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고 히어로 '로보캅', 26년만에 화려하게 컴백

14.01.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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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루의 시작이었습니다. 한 가족의 가장이자 정의로운 경찰 머피(조엘 킨나만 분)는 그 날도 다른 때와 다르지 않은 보통 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하지 않았던 가족의 행복은 범죄자들의 덫에 빠지게 되며 산산조각 납니다. 큰 부상을 입고 죽음의 문턱까지 간 머피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로보캅'이 되는 것. 철저히 기계화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그는 이전의 '머피'가 아닙니다. 수트에 장착된 최첨단 무기들은 그를 진정한 '인간 병기'로 만들었습니다. 공권력도, 무력도, 심지어 아내의 간절한 호소마저도 더이상 그를 막지 못합니다.
 
1987년 '로보캅 신드롬'을 일으키며 SF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던 [로보캅]이 26년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개봉 당시 미국에서만 53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로보캅]은 이전의 영화들처럼 액션에만 초점을 맞추는 대신 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고뇌하는 히어로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특히 '인간' 머피가 자신의 의지로 수트를 제어하는 부분은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영화의 주제를 감동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돌아온 로보캅은 세련된 수트와 하이테크 신무기,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여기에 헐리웃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 엄청난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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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작품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연기파 배우 게리 올드만은 이번 영화에서 '로보캅'을 완성해내는 닥터 로버트 노튼으로 분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3부작에서 강직하고 진실된 인물 '짐 고든' 형사 역으로 굵직한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이번 영화에 지적인 매력으로 무장한 노튼 박사를 선보이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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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헐리웃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헐리웃을 대표혀난 연기파 배우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는 배우 사무엘.L.잭슨. 역시 '로보캅'사단에 합류했습니다. [아이언맨]과 [어벤져스]에서 히어로들을 모으는 '쉴드'의 국장 '닉 퓨리'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 막강한 권력가 '팻 노박'으로 분했습니다. 이번 역할을 위해 근육과 체중을 감량한 그는 마블 스튜디오의 '닉 퓨리' 국장이라고는 전혀 믿기지 않는 외모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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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화 [배트맨]에서 '배트맨'으로 열연하며 전세계 관객들에게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켰던 마이클 키튼은 이번 영화에서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야심가 '레이몬드 셀러스'로 분했습니다. 로보캅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자신이 계획한 완벽한 영웅을 통해 세상을 지배하려 드는 레이몬드 셀러스의 모습에서, 정의감 넘치는 '배트맨'의 모습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강렬한 변신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로보캅]은 액션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한 [엘리트 스쿼드]의 호세 파딜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호세 파딜라 감독은 이 작품으로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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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현실적이고도 완벽한 영웅, 로보캅. 과연 26년만에 귀환하는 로보캅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로보캅]은 오는 2월 13일 국내 개봉 예정입니다.
 







(사진=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동영상=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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